시간의 흐름을 담은 혁신 디스플레이, '히네모스 30'

유이치로 카츠모토의 탄력 있는 창의성을 담다

일상의 순간들을 선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히네모스 30'은 어떻게 우리의 시간을 담아내는가.

인간의 삶이 선에 비유되곤 한다. 이 선은 결코 곧지 않으며, 구부러지고, 비틀리며, 굵어지고, 가늘어진다. 이러한 선들은 인간이 글을 쓰기 위해 그리는 선들과 유사하다. 현대 컴퓨터는 점(픽셀)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출력한다. 반면에, 디자이너 유이치로 카츠모토는 선이 우리 삶과 창의성의 근원이라고 믿으며, 컴퓨터가 선형 객체를 제어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이러한 의도의 결실로, '히네모스 30'은 서른 개의 액추에이터로 다섯 개의 흰색 탄력 밴드를 비틀어 글자와 패턴을 표시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히네모스 30'은 다섯 개의 흰색 탄력 밴드를 비틀어 시간과 날짜를 보여주는 컴퓨터 디스플레이다. 다섯 개의 두꺼운 선은 서른 개의 액추에이터에 의해 제어되며, 현란한 운동 타이포그래피와 모션 그래픽을 표시한다. 장치에 연결된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의해 생성된 움직이는 이미지는 직물 패턴, 바다의 파도, 산의 폭풍, 떨어지는 눈을 연상시킨다. 액추에이터가 만들어내는 기계적인 소리는 자연의 물과 바람 소리를 연상시킨다.

이 프로젝트는 로봇 팔로 스프링과 줄과 같은 가느다란 물체를 조작하여 운동 타이포그래피를 탐구해왔다. 이러한 실천을 넘어서, 현재의 초점은 두께가 크게 다른 두 면을 가진 평평한 선형 물체인 스트립, 리본, 테이프를 조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들은 관점에 따라 두께가 변한다. 예를 들어, 리본이 90도로 기울어지면 선이 나타나거나 사라진다. 양쪽 끝에서 비틀면 선의 무게가 사인파처럼 연속적으로 변한다. 붓이나 서예 펜으로 인간이 그린 선에도 연속적인 선 무게의 변화가 있다. 이러한 유사성에 영감을 받아 '히네모스 30'이 디자인되었다.

이 장치의 창의성과 혁신성은 점이나 벽돌과 같은 이산적인 물체가 아닌 선형적이고 특히 스트립과 같은 물체를 사용하여 컴퓨터 생성 정보를 표시한다는 데 있다. 이산적인 물체에 비해 선형 물체의 제어는 기계적 상호 간섭으로 인해 섬세하게 표현하기가 더 어렵다. 이러한 제한은 이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순환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극복되었다.

'히네모스 30'은 서른 개의 액추에이터로 다섯 개의 흰색 탄력 밴드를 비틀어 글자와 패턴을 표시하여 시간을 나타낸다. 장치를 제어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직물 패턴, 바다의 파도, 산의 폭풍, 떨어지는 눈을 연상시키는 동적 이미지를 생성하며 날짜와 시간을 표시한다. 액추에이터가 만들어내는 기계적인 소리는 자연의 물과 바람 소리를 연상시킨다. 이 장치의 창의성과 혁신성은 점이 아닌 선형 물체를 사용하여 컴퓨터 생성 정보를 표시한다는 데 있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Yuichiro Katsumoto
이미지 크레딧: Yuichiro Katsumoto
프로젝트 팀 구성원: Yuichiro Katsumoto
프로젝트 이름: Hinemosu 30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The Utsuroi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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