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지하철의 새로운 랜드마크,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 역

루드밀라 슈리기나와 레오니드 보르젠코프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지하철 역

모스크바의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 역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도시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 역은 모스크바 지하철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 역은 루드밀라 슈리기나와 레오니드 보르젠코프가 디자인했으며,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시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 역은 러시아의 유명한 생물학자 미추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추린은 독특한 사과 품종을 만들어냈으며, 이 역은 그의 기억을 기리기 위해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 역은 모스크바의 3층 반지하 지하철 역이다. 이 역은 컴퓨터 패턴과 빨간색 계열을 전체 건축에 활용하여 효과를 내고 있다. 승객들의 움직임을 향한 기둥의 면과 벽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 지하철 입구에서 차량 탑승까지 승객들을 동반한다. 이로써 모든 구조물의 일부를 형성하게 된다.

이 역은 첫 번째 층에는 선로와 승객 플랫폼이, 두 번째 층에는 전망대가, 세 번째 층에는 서비스와 기술 공간이 있다. 두 개의 하위 레벨 사이에서는 플랫폼 중앙에 있는 여섯 개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전망대는 버트리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오차코프카 강의 계곡에 있는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역의 서쪽 선로 벽 일부에는 플랫폼에서 직접 공원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풀 높이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다.

이 디자인은 생물학자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미추린의 활동을 참조하고 있다. 그는 대로를 명명한 이유로, 역의 이름을 지었다. 표면은 꽃이 피는 가지와 과일의 실루엣으로 장식되어 있다. 역의 장식에는 화강암, 유광 세라믹, 유리, 강철, 알루미늄이 사용되었다. 입구는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라는 서명이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총 길이 196m의 세미터 높이의 발광 문자로 만들어졌다. 이 서명은 동시에 역의 이름과 그것이 위치한 대로의 이름을 나타낸다.

미추린스키 프로스펙트 역은 2019년 A' 아키텍처,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뛰어난 창의력과 기발한 디자인에 수여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Liudmila Shurygina
이미지 크레딧: Liudmila Shurygina
프로젝트 팀 구성원: Architect: Leonid Borzenkov, the head of the architectural studio in AO Metrogiprotrans Graphic Artist: Ludmila Shurygina, graphic designer
프로젝트 이름: Michurinsky Prospect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Liudmila Shurygina


Michurinsky Prospect IM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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