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ETFE 멤브레인 파사드 디자인

페트르 프란타가 선보이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프란타는 ETFE 멤브레인 쿠션의 샘플을 통해 이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쿠션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사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프란타는 투명한 이중 피부 멤브레인을 사무용 건물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디자인은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하며, 겨울철 상층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파사드 디자인은 ETFE 멤브레인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하여 건물의 외관을 독특하게 만들었다. ETFE 멤브레인은 더러움을 거부하는 화학 성분을 추가하여 비가 오면 자동으로 청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건물의 유지 관리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이 디자인은 ETFE 멤브레인 쿠션을 남쪽과 서쪽 파사드에 적용하였다. 이 쿠션은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용접되어 고정되며, 항상 300Pa의 공기압을 유지한다. 이러한 구조는 유리 외피의 무게를 1%로 줄여준다.

이 디자인은 ETFE 멤브레인의 투명성과 가벼움, 그리고 큰 편차를 가진 구조물 사이의 큰 간격 등을 활용하여 건물의 외관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디자인은 ETFE 멤브레인의 수명이 50년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효율적이다.

이 디자인은 체코 기술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체코 정보학, 로보틱스, 사이버네틱스 연구소의 새로운 건물에 적용되었다. 이 건물은 과학 연구팀을 위한 현대적인 교육 시설로, 고급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파사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프란타의 이 디자인은 2022년 A' 건축,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최고의 실천을 통합하여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생활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작품에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