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를 반영한 아트 설치작품 '헝거 게임'

디자이너 데리야 게일라니 부루산의 독특한 설치작품

디자이너 데리야 게일라니 부루산은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작가 수잔 콜린스의 '헝거 게임' 트릴로지에서 영감을 받아,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소모되어가는 자원을 강조하는 설치작품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무의식적인 소비의 결과로 잃어버리고 변화해가는 인간 가치, 배고픔, 목마름, 식품 낭비 등의 사회 문제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이 설치작품은 과도한 소비, 식품 낭비, 목마름, 배고픔 등 오늘날 사회의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의 구성 요소는 세계 각국의 아방가르드한 도자기 접시, 유리잔, 금속 식기로, 천장에서 매달려 마치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관계를 아이러니한 언어로 설명하기 위해, 투명한 유리로 불어 만든 스파게티 형태, 채소와 과일 등의 형태가 도자기와 식기 안에 배치되었다. 설치작품의 중심에는 스파게티 형태로 만들어진 거대한 금속 식기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이 설치작품은 가족이 소유한 도자기와 금속 제품을 사용하였다. 배열에 사용된 유리는 뜨거운 유리를 불어서 형태를 만드는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모든 부분은 특별한 드릴 기법으로 하나하나 구멍을 뚫고, 금속 매달이 장치와 낚시줄을 이용해 매달렸다. 개념을 보완하기 위해 특별한 벽지를 디자인하고 전시 공간에 적용하였다.

이 설치작품은 6m2의 공간에 적용되었다. 모든 부분은 개별적으로 포장되어 나무 상자에 고정되고, 이스탄불의 스튜디오에서 트럭으로 전시장소로 이동되었다. 모든 부분은 원하는 움직임을 주기 위해 하나하나 매달렸다. 설치작업은 약 세 일이 소요되었다.

'헝거 게임' 설치작품은 디자인 위크 터키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하고 제작되었다. 네 일 동안의 박람회 기간 동안, 설치작품은 다양한 분야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의 문을 열었다. 많은 다른 분야와 프로젝트에서 예술적인 터치와 미학이 필요하며, 차별화된 프로젝트는 협업을 통해 창출되어야 한다.

'헝거 게임' 설치작품은 2018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스탄불/터키의 디자인 위크 터키에서 전시되었다. 그 후 프로젝트의 일부는 프로젝트 7.8.9에 6개월 동안 설치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도자기 브랜드 Porland에 재해석되어 예술 작품 컬렉션에 포함되었다.

이 설치작품의 가장 큰 도전은 개념과 이야기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250개의 별도의 부분을 하나하나 줄로 매달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 설치작품은 2021년 A' 미술 및 아트 설치 디자인 상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동상 A' 디자인 상은 뛰어난 창의성과 기발함을 보여주는 디자인에 수여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강력한 기술적 및 창의적 기술을 보여주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공로를 인정받는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Derya Geylani Vuruşan
이미지 크레딧: Photo Credit: Photographer Serhat Ozdemir, Hunger Games, 2018 Video Credit: Egemen Kemal Vurusan, Hunger Games, 2020
프로젝트 팀 구성원: Hot Glass Blowing Artist: Egemen Kemal Vurusan
프로젝트 이름: Hunger Game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Derya Geylani Vuruş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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