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더는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기둥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실린더는 두 개의 반원형이 결합된 형태로, 그 중 하나는 그릇 역할을 하고, 다른 하나는 수평 작업면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작업면은 뒷면에 있는 텔레스코픽 다리를 통해 수직으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이 가구는 내부 공간을 최소한의 마찰로 움직일 수 있는 형태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실린더의 모양은 어떤 공간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린더는 MDF 패널로 만들어져 있으며, 양면에는 라미네이트 표면이 코팅되어 있다. 또한, 작업면과 선반은 멜라민으로 만들어져 있고, 2mm 두께의 PVC 안티 쇼크 톱을 사용했다. 이 가구의 무게는 30.5kg이며, 사용된 재료의 60%는 재활용 가능하다.
실린더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가구다. 이 가구는 그 형태와 크기, 이동성 덕분에 집이나 사무실 공간에 쉽게 통합될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의 이동을 줄이고, 각자의 작업에 더 유연성을 부여하며,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제공한다.
실린더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포르투갈의 오이아에서 개발되었다. 이 가구는 2020년 A' Furniture Design Award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뛰어난 전문성과 혁신성을 보여주는 창의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에 부여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Miguel Arruda
이미지 크레딧: Image 1:Pedro Sadio, Image 2: Pedro Sadio, Image 3: Pedro Sadio, Image 4: Pedro Sadio, Image 5: Pedro Sadio
프로젝트 팀 구성원: Miguel Arruda
프로젝트 이름: Cilindro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Miguel Arru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