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팬디: 창의적 감각이 살아있는 물류 창고 오피스 디자인

스페인 감성과 일본 미학이 만난 하이브리드 오피스 공간

익스팬디는 일본 각지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의 사무실로, 효고현의 대형 물류 창고 2층에 위치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오너와 일본 디자이너 오에 슌스케가 서로 다른 미적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해 완성했다. 유럽과 미국의 오래된 창고를 연상시키는 거칠고 역동적이며 무기질적인 모노톤 인테리어를 테마로 삼아, 전통적인 오피스 디자인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익스팬디의 인테리어는 단순히 창고의 무기질적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에 슌스케는 클라이언트의 로고 컬러 세 가지로 마감한 루버 천장과 다채로운 화분을 곳곳에 배치해, 공간에 생동감과 포인트를 더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무채색 위주의 공간에 따뜻함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업무 환경에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간 구성은 직원과 방문객의 동선을 세밀하게 시뮬레이션하여 효율적으로 설계되었다. 넓지 않은 면적(115.89㎡)임에도 불구하고, 낭비 없이 기능적인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대표실은 공간의 가장 안쪽에 배치하고, 유리 파티션을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하면서도 대표와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익스팬디의 마감재는 천장에 천과 목재, 벽에는 우드울 시멘트 보드와 시멘트, 천, 바닥에는 PVC 타일을 사용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했다. 노후된 건물 구조의 강도와 단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보강 조치도 병행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디자인과 실용성의 균형을 보여준다.

이전의 노후하고 디자인이 부족했던 사무실과 달리, 새롭게 탈바꿈한 익스팬디는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익스팬디는 단순한 오피스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감각이 융합된 혁신적 공간 디자인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무 효율성과 미적 감각, 그리고 직원의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 이 프로젝트는 현대 오피스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SHUNSUKE OHE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 : NANA TAJIMA by ToLoLo studio
프로젝트 팀 구성원: SHUNSUKE OHE
프로젝트 이름: Expandy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hunsuke O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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