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인간 연결을 형상화한 혁신적인 펜던트 주얼리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은 움직임과 연결의 새로운 미학

현대 주얼리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인간의 삶과 관계,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Hsiaoching Chan과 그의 팀이 선보인 ‘시그널(Signal)’은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신경망과 신호의 유기적 구조를 통해 삶의 연결성과 역동성을 상징한다.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를 수상한 이 펜던트는 기술과 장인정신, 그리고 창의적 사고가 결합된 혁신적 결과물이다.

‘시그널’의 디자인은 인생 여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이너들은 신호를 통해 순간들이 연결되는 모습을 인간 관계의 진화와 닮았다고 보았다. 이 개념은 펜던트의 구조와 형태에 반영되어, 신호가 작품의 뼈대를 이루고 신경세포(뉴런)가 연결을 완성한다. 이러한 융합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의 리듬을 상징하며,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살아 숨 쉬는 듯한 역동성을 자아낸다.

기존 주얼리와 차별화되는 ‘시그널’의 가장 큰 특징은 움직임에 있다. 작품은 신경망에서 착안한 지지 구조와 상하부에 통합된 조인트 클라스프, 그리고 체계적인 무게 배분을 통해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구현했다. 이로써 착용자의 몸짓에 따라 펜던트가 유연하게 움직이며,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개성과 생명력을 드러내는 예술적 오브제로 거듭난다.

제작 과정은 전통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이루어진다. 수작업 스케치와 왁스 모델링을 시작으로, 정밀한 3D 프린팅을 거쳐 재활용 925 스털링 실버로 진공 주조된다. 마지막으로 수작업 폴리싱을 통해 거울처럼 빛나는 표면이 완성된다. 이러한 공정은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며, ‘시그널’이 단순한 장신구가 아닌 미래적 상징임을 강조한다.

‘시그널’은 사용법 또한 간결하다. 메인 구조를 퍼즐처럼 맞추고, 클라스프를 눌러 고정한 뒤, 체인을 원하는 길이로 조절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다. 체인의 길이와 연출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착용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이 작품은 2018년 대만 크래프트 컴피티션 전시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으며, 수개월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완성되었다. 디자인팀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무게 분배와 구조적 안정성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모션을 실현했다. ‘시그널’은 과학과 미학, 그리고 지속가능한 소재가 어우러진 주얼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시그널’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인간의 연결과 에너지, 그리고 변화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와 유기적 움직임, 그리고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은 현대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 혁신적인 펜던트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삶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며, 착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CHAN,HSIAO-CHING
이미지 크레딧: Image #1: Photographer TSAI,MENG-YU, SIGNAL, 2025. Image #2: Photographer TSAI,MENG-YU, SIGNAL, 2025. Image #3: Photographer TSAI,MENG-YU, SIGNAL, 2025. Image #4: Photographer TSAI,MENG-YU, SIGNAL, 2025. Image #5: Photographer TSAI,MENG-YU, SIGNAL, 2025.
프로젝트 팀 구성원: Design Director: HsiaoChing Chan Designer: MengYu Tsai Designer: MengChun Tsai Product Manager: TaiWei Tsai Chyh Jiun
프로젝트 이름: Signal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Chyh J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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