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닌 데흐코다(Tanin Dehkhoda)는 현미경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세포의 복잡한 구조와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Treasure Cell Ring’을 탄생시켰다. 이 디자인은 성장, 회복력,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연결성을 상징하는 미시적 패턴을 주얼리로 옮겨, 자연의 숨겨진 건축미를 손끝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이너는 “가장 작은 디테일 속에도 우아함과 힘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이 반지는 925 스털링 실버로 제작되었으며, 128개의 라운드 멜리 스톤과 7개의 라운드 컷 큐빅 지르코니아가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다. 오픈워크 구조는 빛이 반지 내부를 자유롭게 통과하도록 하여,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반짝임을 연출한다. 유기적인 패턴과 정밀한 수공예가 조화를 이루며, 강인함과 우아함, 그리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다는 점이 이 디자인의 독창적인 특징이다.
제작 과정은 Rhino 3D와 MatrixGold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설계에서 시작된다. 이후 로스트 왁스 캐스팅과 수작업 마감 과정을 거쳐, 중앙 반구, 유기적 형태의 헤드, 그리고 밴드 등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된 구조가 완성된다. 각 파트는 개별적으로 연마 및 조립되어, 착용감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주얼리로 탄생한다.
반지는 영국 사이즈 K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폭 40mm, 높이 11mm의 대담한 비율로 손가락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부는 부드럽게 마감되어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오픈워크 디자인 덕분에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128개의 스톤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세포핵과 유기적 구조를 연상시키며, 자연의 미세한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시적 패턴과 유기적 형태의 융합을 통해 전통 주얼리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포 구조에 대한 시각적 연구와 CAD 모델링, 3D 프로토타이핑, 스톤 세팅 기법 등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 오픈워크 구조를 통한 빛의 상호작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미시세계의 패턴이 주얼리에 생동감과 깊이를 부여한다는 점이 주요 인사이트로 도출되었다.
‘Life Under the Microscope’ 반지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주얼리 부문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자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일상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전하는 주얼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Tanin Dehkhoda
이미지 크레딧: Image #1: Illustrator and 3D Modeller Tanin Dehkhoda, Organic Microscopy, 2025.
Image #2: Editing and Photography by Pouria Kamani, Mo Studio, 2025.
Creator Tanin Dehkhoda, Jewelry Design Process, 2025.
프로젝트 팀 구성원: Designer: Tanin Dehkhoda
프로젝트 이름: Life Under the Microscope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Tan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