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스포트 소피아: 자연과 브랜드가 만나는 오피스 디자인

곡선과 생명력을 담은 혁신적 업무 공간의 탄생

델라스포트 소피아 오피스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도시 생활에서 자연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반영한다. 곡선형 리셉션 데스크와 원형 조명 등 유기적인 형태는 자연의 부드럽고 흐르는 선을 닮아 공간에 생동감과 유연함을 더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방문자와 직원 모두에게 따뜻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 오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능성, 창의성을 유기적으로 융합했다는 점이다. 중립적인 색조, 밝은 원목, 흰색 표면을 활용해 전문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미감을 구현했다. 천장에 노출된 콘크리트와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는 인더스트리얼 시크 감성을 더하며, 곳곳에 배치된 식물은 공간에 신선함과 자연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직원의 웰빙과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무 공간은 다양한 근무 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오픈 워크스테이션, 브레이크아웃 공간, 프라이빗 미팅룸 등 협업과 집중이 모두 가능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이는 직원 간 소통과 팀워크를 촉진하며, 개개인의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헬렌 코스 인테리어스가 마감재 선정과 시공을 직접 조율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젝트는 2,000㎡ 규모의 코어 앤 셸 상태에서 시작해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설계 과정에서는 브랜드 컬러를 과하지 않게 녹여내는 것, 전문성과 유희성을 동시에 담는 것, 바이오필릭 요소와 인더스트리얼 미학의 조화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했다. 이로써 시각적으로 인상적이면서도 실용적이고, 브랜드와 기업 문화를 반영하는 공간이 탄생했다.

델라스포트 소피아 오피스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 그리고 자연 친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모범적인 업무 환경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디자인은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테리어 부문 Iron 상을 수상하며, 산업적 요구와 혁신성을 모두 충족하는 우수한 공간임을 인정받았다.

업무 공간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델라스포트 소피아 오피스처럼 브랜드와 자연, 그리고 사용자의 경험을 아우르는 디자인 전략을 참고할 만하다. 혁신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공간 설계가 조직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