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슈틸: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

유연함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물리치료 브랜드 디자인

프라이슈틸의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는 기존의 전통적 물리치료 클리닉을 인수한 새로운 오너 카트린 카스파리(Katrin Caspary)의 비전에서 출발했다. 그녀는 환자 개개인의 능력과 한계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강조하며, ‘프라이슈틸’이라는 이름처럼 자유롭고 유연한 접근을 지향한다. 이 브랜드는 회복, 영감, 웰빙의 공간을 표방하며, 환자들이 자유롭게 숨 쉬고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를 구축했다.

디자인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다. 명함, 배너, 의류, 웹사이트 등 모든 매체에서 현대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장인정신을 잃지 않았다. 특히, 보라, 코랄, 오프화이트, 블루 컬러 팔레트는 창의성과 신뢰, 신선함을 상징하며, 유연하게 늘어나는 로고와 일러스트는 움직임과 개방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프라이슈틸의 모든 인쇄물과 제품에는 고급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명함(85 x 55 mm)과 대형 배너(3 m x 1 m)는 브랜드의 현대적 가치와 품질을 반영하며, 스웨터, 비니, 가방 등 의류는 프리미엄 오가닉 원단으로 제작되어 착용감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한다. 웹사이트는 XD로 디자인되고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온라인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한다.

현지 고객과의 인터뷰, 전통과 현대 치료법에 대한 리서치 등 심층적인 조사 과정을 거쳐, 프라이슈틸은 15년 전통의 클리닉이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변화에 대한 팀의 동기 부여,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강화, 신뢰와 혁신의 균형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2월부터 9월까지 독일 쾰른 인근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나 오클리(Ina Oakley)와 안네-마리 바이어(Anne-Marie Bayer)가 협업했다. 프라이슈틸은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적 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프라이슈틸은 전통과 현대, 개별성과 유연성, 그리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건강과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