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형태와 유연성을 재해석한 현대 주얼리 라인

종이의 유연성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 주얼리 혁신

지그재그(Zig Zag) 주얼리 라인은 전통적인 소재와 혁신적인 제작 방식을 결합해, 현대적인 감각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컬렉션은 단순한 직선이 정교한 절단과 접힘을 통해 곡선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착용자의 신체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러한 접근은 아르헨티나의 디자이너 마이테 오소리오 도멕(Mayte Ossorio Domecq)의 실험적 연구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지그재그 라인의 영감은 노트북을 감쌀 때 종이가 절단과 접힘을 통해 유연성을 얻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마이테 오소리오 도멕은 이 원리를 가죽 소재에 적용해, 견고한 직사각형 형태가 전략적인 절단을 통해 유려하게 떨어지는 곡선으로 변화하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정적인 기하학이 신체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하고, 공기까지 디자인의 일부가 되는 독특한 미학이 완성된다.

지그재그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형태의 변환과 신체 적응성에 있다. 각각의 주얼리는 이중 레이어의 가죽 직사각형에서 시작해, 일정한 간격으로 절단된 선들이 리듬감 있는 시각적 효과와 기능적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다양한 제품군에 따라 절단의 위치와 방식이 달라지며, 가죽 잔여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과정은 지속 가능성과 창의적 소재 활용이라는 현대 디자인의 가치를 반영한다.

제작 과정은 이중 접착된 소가죽을 수작업으로 펀칭하고, 커팅 다이를 이용해 직선을 곡선으로 변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복적이고 일정한 간격의 횡단 절단은 소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착용감과 구조적 안정성을 보장한다. 각 제품은 절단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독특한 형태와 착용감을 제공하며, 이는 수공예의 개성과 차별성을 강조한다.

지그재그 라인은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가죽을 사용하며, 파스텔, 메탈릭, 베이직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각 제품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착용이 간편하고, 적절한 무게감으로 일상적인 사용에도 부담이 없다. 금속 커프링크와 스테인리스 스틸 포스트 등 세심한 마감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이 디자인은 아르헨티나, 독일, 터키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24년 아르헨티나 우수 디자인 인증(Sello del Buen diseño Argentino 2024)과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주얼리 부문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는 실험적 연구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 제작 방식이 결합된 결과로, 현대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그재그 라인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소재의 한계와 형태의 자유로움을 탐구하는 실험적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 인체공학적 설계, 그리고 독창적인 형태 변환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미적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Mayté Ossorio Domecq
이미지 크레딧: Image #No 1 : Photographer Edgardo Delfino Model Sergio Calegoya Image #No 2 : Photographer Edgardo Delfino model Mayte Ossorio Domecq Image #No 3 : Photographer Edgardo Delfino Image #No 4 : Photographer Edgardo Delfino Image #No 5 : Photographer Edgardo Delfino
프로젝트 팀 구성원: Mayte Ossorio Domecq
프로젝트 이름: Zig Zag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Mayte Dome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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