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융합, 로즈하트 레거시 주얼리의 혁신

순수와 열정의 상징, 감성을 담은 인터랙티브 주얼리

로즈하트 레거시는 동화 ‘백설공주와 장미빨강’에서 영감을 받아 순수함과 열정,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이중성을 표현한 주얼리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감성과 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럭셔리 주얼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메리암 코르다하마디가 디자인한 로즈하트 레거시는 백색 다이아몬드로 빚어진 장미와 강렬한 붉은 루비를 중심으로, 18K 화이트 골드 잎사귀가 이 두 가지 상징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백색 장미는 순수와 무구함을, 루비는 용기와 감정을 상징하며, 이 대비는 클래식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작품은 부드러움과 대담함,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움과 회복력의 유산을 기념한다.

로즈하트 레거시의 가장 독창적인 특징은 보석 뒤에 숨겨진 초소형 심박 센서다. 이 센서는 착용자의 맥박을 감지해, 주얼리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개인의 감정과 연결되는 인터랙티브 오브제로 거듭나게 한다. 또한, 목걸이와 브로치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일상과 특별한 순간 모두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처럼 예술, 감성, 기술이 융합된 디자인은 착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전통적인 수공예와 첨단 미니어처 기술이 결합됐다. 18K 화이트 골드로 섬세하게 조각된 잎사귀, 윤리적으로 채굴된 2.5캐럿 다이아몬드와 5~6캐럿 루비, 그리고 정교하게 삽입된 심박 센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센서는 교체 가능한 마이크로 배터리로 작동하며, 착용감과 미학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모든 소재는 품질과 윤리성을 검증받았으며, 고급 벨벳 케이스와 인증서로 포장된다.

이 디자인은 2024년 캐나다 온타리오 리치먼드힐에서 6개월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완성됐다. 프로젝트는 주얼리가 단순한 장식에서 벗어나, 감정과 기능을 결합한 ‘살아있는’ 예술품이 될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50명의 주얼리 애호가와 기술 전문가가 인터뷰, 설문,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85%가 심박 센서가 주는 감정적 연결에 깊은 만족을, 92%가 목걸이와 브로치의 변환 기능에 높은 실용성을 느꼈다. 이처럼 상징성과 기술, 실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은 현대 주얼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로즈하트 레거시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주얼리 부문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창의성과 기술적 혁신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럭셔리 주얼리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착용자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미래형 오브제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감성과 혁신이 만나는 이 새로운 흐름은, 주얼리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의하며 더 깊은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Maryam Kordahmadi
이미지 크레딧: Image #1: Creator Maryam Kordahmadi, Rose Heart Legacy, 2024. Image #2: Creator Maryam Kordahmadi, Rose Heart Legacy, 2024. Image #3: Creator Maryam Kordahmadi, Rose Heart Legacy, 2024. Image #4: Creator Maryam Kordahmadi, Rose Heart Legacy, 2024. Image #5: Creator Maryam Kordahmadi, Rose Heart Legacy, 2024.
프로젝트 팀 구성원: Maryam Kordahmadi
프로젝트 이름: Rose Heart Legacy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Dorj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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