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혁신적 코트 행거, Axel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진화

Axel 코트 행거는 현대의 유동적인 생활 방식에 맞춰 설계된 독창적인 가구로, 이동성과 안정성, 그리고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결합한 작품이다. Ivan Levak과 Iva Grgic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를 수상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Axel의 디자인은 잦은 이사와 임시 거주지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디자이너들은 여러 번의 이사를 거치며, 쉽게 분해하고 운반할 수 있는 가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Axel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손이나 자전거로도 쉽게 옮길 수 있을 만큼 가볍고, 평평한 박스에 포장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이동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집이라는 공간에 안정감을 더한다.

Axel의 가장 큰 특징은 '걸수록 더 안정적이다'라는 점이다. 기존의 코트 행거는 옷을 많이 걸면 흔들리거나 넘어지기 쉽지만, Axel은 중력과 중심축을 활용해 오히려 더 많은 옷을 걸수록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힌다. 세 개의 두꺼운 오크 원목 다리와 스틸 조인트로 구성된 구조는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대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모든 부품은 손으로 제작되어 수리도 용이하다.

제작 방식 또한 혁신적이다. 3mm 두께의 스틸과 4x2cm 크기의 오크 원목을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최대 15벌의 옷을 거치할 수 있는 강도를 확보했다. 총 18개의 나사와 #3 육각 렌치 하나만으로 1인 조립이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완성된 제품은 높이 170cm, 폭 44cm, 무게 4kg으로, 173x9x4cm의 평평한 박스에 담겨 배송된다.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기존 행거의 구조적 한계를 연구했다. 대부분의 행거가 외곽을 향해 뻗은 세 개의 '뿔' 형태를 갖는 반면, Axel은 이 구조를 내부로 돌려 중심축에 하중을 집중시켰다. CNC 레이저 커팅을 통해 금속 중심축에 추가적인 걸이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재료로 1:1 모델을 제작하며 실험을 거듭했고, 2023년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최종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Axel은 좁은 복도나 작은 공간에도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었다. 디자이너들은 안정성과 슬림함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와 연구를 반복했다. 그 결과, 사용자가 옷을 걸 때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구조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탄생했다.

Axel 코트 행거는 현대인의 이동성과 공간 활용, 그리고 디자인적 만족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혁신적인 구조와 섬세한 디테일, 그리고 사용자의 삶을 고려한 설계는 앞으로의 가구 디자인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실용성과 미학을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선택지로, Axel은 일상에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ivan levak
이미지 크레딧: Photo by Marija Gasparija
프로젝트 팀 구성원: Ivan Levak, Iva Grgic
프로젝트 이름: Axel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Iva.n Desig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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