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주거 위기 해법, ‘Grow Together’ 마이크로홈 프로젝트

모듈러 건축과 도시농업으로 세대와 사회를 잇는 혁신적 커뮤니티

‘Grow Together’는 시애틀의 심각한 노숙인 문제와 주민들의 뒷마당 공유 의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마이크로홈 프로젝트다. 이 디자인은 모듈형, 자급자족형 임시 주거 공간을 통해 사회적 재통합을 지원하며, 도시농업과 적응형 건축을 결합해 존엄성과 자율성, 사회적 포용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Yanci Chen이 설계한 ‘Grow Together’는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커뮤니티 허브로, 모듈러 하우징, 공유 온실, 유연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합한다. 바이오필릭(자연 친화적) 디자인, 패시브 쿨링, 순환형 소재 전략을 적용해 회복력과 웰빙을 높인다. 이 프로젝트의 강점은 사회적 결속을 강화하면서도 생태적 책임과 자급자족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데 있다.

제작 방식은 사전제작된 모듈러 구조로, 크로스 라미네이티드 팀버(CLT), 재활용 강철 프레임, 바이오 기반 단열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패시브 솔라 전략, 빗물 수집, 오프그리드 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자립성을 확보했다. 디지털 파라메트릭 모델링과 AI 기반 공간 최적화로 형태와 배치를 설계해, 기존 도시 환경과의 조화와 사생활 보호, 적응성을 극대화했다.

모듈러 마이크로하우스 유닛은 3,000mm(폭) x 6,000mm(깊이) x 3,200mm(높이)로, 주택 뒷마당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각 유닛은 오프그리드 태양광 패널, 빗물 정수 시스템, 퇴비화 화장실을 갖춰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경량 구조 덕분에 신속한 조립이 가능하며, 커뮤니티 허브(20~50㎡)에는 도시농업과 유연한 모임 공간이 마련돼 사회 재통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Grow Together’는 노숙 경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연한 마이크로하우스 솔루션이다. 주택 소유자는 뒷마당에 모듈러 유닛을 설치해 임시 자급자족형 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 입주자는 공동 정원 가꾸기, 기술 습득, 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설계는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상호작용을 촉진해 영구 주거와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전환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애틀의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건축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뒷마당 마이크로하우스를 사회 재통합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사례 연구, 인터뷰, 공간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사생활 보호, 커뮤니티 참여, 자급자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Grow Together’는 확장 가능한 커뮤니티 주도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도시 정책과 포용적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큰 도전은 사생활과 사회적 재통합의 균형, 확장성과 실현 가능성 확보였다. 지역 주민의 우려와 미관 문제, 법적·행정적 장벽, 오프그리드 설비의 소형화 등 다양한 난제를 커뮤니티 참여와 모듈러 혁신, 정책 연계로 극복했다. 이러한 노력이 ‘Grow Together’의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Grow Together’는 2025년 A' Social Design Award에서 Iron을 수상하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존엄성과 사회적 포용, 환경적 책임을 실현하는 확장 가능한 주거 모델로, 더 나은 도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Yanci Chen
이미지 크레딧: Yanci Chen
프로젝트 팀 구성원: Yanci Chen
프로젝트 이름: Grow Together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YCJ STUDIO


Grow Together IMG #2
Grow Together IMG #3
Grow Together IMG #4
Grow Together IMG #5
Grow Together IMG #5

디자인 잡지에서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