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퀼 오아시스는 따뜻한 베이지와 토프 등 어스톤 계열의 색상, 질감이 살아있는 천연석과 목재, 그리고 생생한 녹색 식물로 공간을 구성한다. 이처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와 색채는 유기적 건축의 미학과 고요한 풍경을 연상시키며, 로비를 단순한 통로가 아닌 머물고 싶은 장소로 탈바꿈시킨다. 아르타 콘셉트 스튜디오는 “심플한 기하학적 형태와 주얼리 같은 디테일이 미니멀리즘과 럭셔리의 균형을 이룬다”고 설명한다.
이 디자인의 독창성은 예술적 감각과 환영받는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한 점에 있다. 천연 소재와 따뜻한 색감, 단순한 구조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평온한 환경을 조성한다. 주얼리처럼 정교한 장식과 세밀한 마감은 화려함과 절제된 우아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돌, 목재, 식물의 조화는 자연의 정수를 실내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공간은 휴식과 업무 모두에 적합한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다양한 질감의 천연석, 고급 목재 마감, 그리고 실내에 통합된 생생한 녹색 식물을 활용했다. 기하학적 형태와 유기적 텍스처의 균형, 베이지와 토프 등 어스톤 컬러의 조화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와 정밀한 장인정신이 더해져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트랜퀼 오아시스는 60~300제곱미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로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천연석(다양한 질감), 하드우드(특정 마감), 실내 식물, 조절 가능한 웜톤 LED 조명, 모듈형 요소로 유연한 레이아웃이 가능하다. 모든 마감재는 저VOC,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이 프로젝트는 1년간 홍콩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로비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용자 동선과 심리적 반응을 연구하고, 다양한 소재와 식물을 실험하며, 실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바쁜 상업 공간에서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과 업무 모두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트랜퀼 오아시스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리테일·전시 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작품에 수여된다. 아르타 콘셉트 스튜디오는 트랜퀼 오아시스를 통해 상업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ARTTA Concept Studio
이미지 크레딧: Photo Credit: Steven Ko
프로젝트 팀 구성원: Arthur Tang, Natalie Chan and Chloe Yiu
프로젝트 이름: Tranquil Oasi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ChinaChem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