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상하이 레스토랑 디자인 혁신

링하이디자인, 시에벤첸에서 야생의 럭셔리와 예술적 공간 구현

링하이디자인이 설계한 시에벤첸은 상하이 비즈니스 연회의 ‘천장’을 뛰어넘겠다는 브랜드의 야심에서 출발했다. 이 레스토랑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폭포, 협곡, 거대한 암석 등 자연의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디자인은 전통적 레스토랑의 틀을 깨고 무한한 창의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에벤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야생 자연의 원초적 힘과 아방가르드 패션 미학의 융합에 있다. 거친 질감과 정교한 럭셔리가 공존하는 공간은 고객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레스토랑 모두에 힘을 실어주는 디자인은, 방문객에게 진정한 감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석재, 금속, 목재, 유리, 아트 페인트, 매트 아크릴, 타일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 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조명의 강도와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해 식사, 접대, 노래, 사교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포 효과를 위해 20회 이상의 실험과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물의 흐름과 속도, 돌의 배치까지 세밀하게 설계되었다.

시에벤첸은 1,200㎡의 대규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동선 설계는 음식 제공과 반환, 워크스테이션의 인접성까지 고려해, 프런트와 백오브하우스 모두의 생산성을 높였다. 이러한 공간적 리듬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직관적으로 조율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 4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오픈 3개월 만에 상하이 디안핑 브랜드 환경, 맛,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외식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상생을 실현했다. 비용 효율성과 디자인 품질을 모두 잡은 전략적 접근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시에벤첸은 2025년 A' 인테리어, 리테일 및 전시 디자인 부문 골든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혁신적 작품에 수여된다. 시에벤첸은 자연과 도시, 예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