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디자이너 졸탄 베르타(Zoltan Berta)가 제작한 ‘Zoom’ 전시 카탈로그는 헝가리 민속예술에서 자주 사용되는 강렬한 붉은색과 반복되는 정사각형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카탈로그는 표지부터 독특한 붉은 정사각형의 형태를 띠며, 표지를 열면 헝가리 전통 자수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식이 책등에 드러난다. 이 패턴은 천 권의 각 책마다 모두 다르게 생성되어, 각 카탈로그가 유일무이한 예술 작품임을 강조한다.
‘Zoom’ 전시와 카탈로그는 전통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박물관 소장품을 새로운 시각과 각도에서 조명한다. 다양한 시점의 전환을 통해 오브젝트와 집합체를 흥미롭고 유희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이러한 접근은 책의 시각적 구조와 내용에도 반영된다. 특히, 책의 내부 책등에 적용된 고유 패턴은 반복 불가능성을 상징하며, 각 카탈로그의 독창성을 극대화한다.
이 카탈로그는 소프트 커버 스위스 바인딩(Soft cover swiss binding) 기법과 다양한 삽입물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표지는 임페리얼 레드 색상의 Pergraphica Colours 330g 용지를 사용했고, 내지는 Munken Lynx 130g, Glama Basic 110g, Pergraphica Infinite Black 120g 등 다양한 고급 용지가 조합됐다. 225 x 225mm의 정사각형 크기와 232페이지로 구성되어, 전시의 정체성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Zoom’ 전시(부다페스트 민족학 박물관)는 art1st Design Studio의 수석 디자이너 다니엘 타라츠키(Daniel Taraczky)가 전시 디자인을 맡았으며, 카탈로그는 졸탄 베르타가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시와 카탈로그 모두 관점의 전환과 시각적 실험을 통해 박물관 컬렉션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이 독창적인 카탈로그 디자인은 2025년 A’ Print and Published Media Design Award에서 실버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역량, 그리고 혁신적 접근을 높이 평가했다. ‘Zoom’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전시 카탈로그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Zoom’ 카탈로그는 예술, 디자인, 혁신 분야에서 전통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제공한다. 각 카탈로그가 지닌 유일무이한 패턴처럼, 예술적 실험과 기술적 혁신이 결합될 때 새로운 창조적 가치가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Zoltán Berta
이미지 크레딧: Product photos: Zoltan Berta
프로젝트 팀 구성원: Catalogue Graphic designer: Zoltan Berta
프로젝트 이름: Zoom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Zoltán Be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