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경계와 기능적 질서가 공존하는 주거 공간

유춘충의 ‘엑스퀴짓 테이스트’, 빛과 소재로 완성된 삶의 미학

유춘충이 설계한 ‘엑스퀴짓 테이스트’는 두 가구를 하나로 통합해 예술적 감각과 호텔식 공간 계획을 결합한 240㎡ 규모의 주거 공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빛, 소재, 그리고 공간의 흐름을 통해 일상에 품격과 질서를 더하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엑스퀴짓 테이스트’의 거실은 예술적 페인트 천장과 TV 월을 통해 공간이 자연스럽게 구분된다. 이 구조는 소재와 빛이 서로 교차하며 다양한 레이어를 형성하고, TV 월에 숨겨진 오디오비주얼룸 출입구는 전체적인 시각적 순수함과 단정함을 유지한다. 양쪽의 디스플레이 캐비닛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티타늄 도금 철제 프레임과 간접 조명으로 각 소장품을 섬세하게 부각시킨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흐름’에 있다. 두 가구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부티크 쇼윈도와 호텔식 공간 배치를 적용해 예술적 경계와 기능적 질서가 공존하는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곡선형 진입 동선은 포근한 환영의 의미를 담아, 곡면 내부에 수납실과 전자 옷장을 자연스럽게 통합했다. 이 모든 요소는 이탈리아산 아트 페인트로 마감되어 공간에 순수함과 유려함을 더한다.

레스토랑 공간은 황금빛 수입 조명이 시각적 중심을 이루며, 타원형 석재 테이블과 조화를 이룬다. 맞춤형 이중 곡선 사이드보드와 와인 랙은 수납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의 변화로 공간의 경계를 명확히 한다. 라이트 푸드 존의 아일랜드는 특수 가죽 질감 페인트와 가죽 컬러의 의자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아침 커피부터 저녁 와인까지 일상의 소소한 의식을 우아하게 경험할 수 있다.

공간의 마감재는 라미네이트 플로어링, 이탈리아 페인트, 철제 그릴, 티타늄 도금 등 다양한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빛과 그림자가 대리석 백월에 반사되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주거 공간은 단순한 생활의 장을 넘어, 빛과 그림자, 오브제 사이의 예술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무대로 기능한다.

‘엑스퀴짓 테이스트’는 거주자의 실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충분한 소통 과정을 거쳤다. 곡선형 동선과 맞춤형 가구, 그리고 소재의 세심한 선택은 삶의 질서와 품격을 공간에 녹여낸다. 유춘충은 “품질은 삶에 대한 태도이며, 질서는 공간의 철학”이라는 신념 아래, 디자인을 통해 삶의 레이어와 의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혁신적 공간 구성과 소재의 조화, 그리고 빛의 활용은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품격 있는 일상을 가능하게 한다. 주거 공간에 예술적 감각과 기능적 질서를 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엑스퀴짓 테이스트’는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Chung Yi Chun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er Ar Her Kuo Photography Studio
프로젝트 팀 구성원: Chung Yi Chun
프로젝트 이름: Exquisite Taste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Fayi interio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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