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a Arquitetura는 코판 빌딩의 깊은 역사적 맥락을 연구하고, 상파울루 도심을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엔조에이의 과감한 도심 이전 결정은 도시 중심부의 재활성화에 대한 책임감을 반영한다. 프로젝트는 현실, 욕망, 시적 감성, 도시 정체성의 다양한 층위를 사무공간의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니에메예르의 건축적 유산을 존중하는 동시에 자발성과 유연성을 강조했다.
공간은 2,100m² 규모로, 1950년대에 완공된 코판 빌딩의 한 층을 재정비했다. 기존 마감재를 최대한 보존하고, 재활용 패브릭과 맞춤형 카펫, 독특하게 큐레이션된 가구를 도입해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중앙 기둥을 그대로 살리고 기존 바닥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마감재 사용을 줄였으며, 미팅룸은 저비용이면서도 음향 효과가 뛰어난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접근은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엔조에이 본사는 약 230명의 직원을 위한 통합형 업무 공간과 다수의 미팅룸, 뛰어난 음향 품질을 갖춘 환경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주조로 한 인테리어는 부유감과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라스는 프로젝트의 핵심 동선으로, 내부 ‘거리’ 개념을 도입해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주요 출입구는 곡선 레이아웃의 중심에 위치하며, 내부 기둥이 리듬감 있게 공간을 안내해 점진적으로 전경이 펼쳐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코판 빌딩의 원래 설계 의도와 도시와의 강한 연결성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니에메예르는 이 공간을 벤치와 식물, 꽃집이 어우러진 ‘거리의 연장선’으로 구상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Gema Arquitetura는 건축 이론과 예술적 참조를 폭넓게 조사해 엔조에이의 브랜드 DNA와 일치하는 공간 언어를 구축했다. 직원 생태계가 목적과 일관성을 갖고 존재하는 공간으로 완성된 것이다.
가장 큰 도전은 니에메예르의 근대 건축을 존중하면서도 조용하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동시에, 노후 건물의 재생과 도심 재점유가 책임 있는 현대 건축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엔조에이는 코판의 건축적 품질, 상징성, 다양성을 공간에 녹여내며 미래 도시의 비전을 제시한다.
엔조에이 본사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실버상을 수상하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적 건축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과 도시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Nara Grossi
이미지 크레딧: Image #1: Photographer Joao Paulo Prado
Image #2: Photographer Joao Paulo Prado
Image #3: Photographer Joao Paulo Prado
Image #4: Photographer Joao Paulo Prado
Image #5: Photographer Joao Paulo Prado
Video: Videomaker Felipe Faria
프로젝트 팀 구성원: Nara Grossi
Joseana Costa
Giuliana Mora
Bárbara Olyntho
Ana Koga
프로젝트 이름: Enjoei Headquarter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Enjo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