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섬세한 원단이 여성의 곡선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강한 젠더 상징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지이보는 의복의 구조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3차원 커팅과 해체주의 기법을 활용해, 남성의 셔츠와 수트 같은 전통적 젠더 의상을 여성 드레스에 융합했다. 이를 통해 의복과 신체 사이의 경계를 흐리며, 무한한 상호작용의 공간을 창조했다.
구조적 측면에서 전통적인 남성 셔츠의 구조를 여성 드레스에 삽입하고, 3차원 커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한 벌의 옷이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될 수 있는 ‘멀티 스타일’ 개념을 실현했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여성에게 더 넓은 스타일링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디자인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 프로젝트는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해 착용감과 핏을 최적화하고, 통기성·방수·항균 기능성 원단을 선택하는 등 소재 기술 연구를 병행했다. 또한, 패션 트렌드 분석과 친환경·지속가능 디자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온도 조절, 건강 모니터링 등)까지 접목해 의류의 편안함, 기능성, 심미성,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추구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다양한 체형에 맞는 핏과 편안함의 균형,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소재 선택, 고급 소재와 복잡한 공정에 따른 비용 관리, 디자인 복잡성에 따른 생산 효율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 대응, 그리고 친환경 소재와 공정의 한계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극복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창의성, 심미성, 기술, 시장 요구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자아의 시를 포옹하다’는 2016년 9월 난징에서 시작해 2017년 9월 난징예술대학교에서 전시되었다. 이 작품은 2025년 A' 패션, 의류 및 의복 디자인 어워드에서 Iron상을 수상하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이보의 디자인은 젠더, 기능, 미학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여성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자유와 가능성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Ji Yibo
이미지 크레딧: Ji Yibo
프로젝트 팀 구성원: Ji Yibo
프로젝트 이름: Embrace the Poetry of Self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Nanjing University of the 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