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미아 패키지 디자인은 인류 최초의 농경지로 알려진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문화와 유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에브루 실레 괵셀(Ebru Sile Goksel)과 이펙 에리스 우구를루(Ipek Eris Ugurlu)는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도구와 상징에서 영감을 받아, 깊은 네이비 컬러와 기하학적 형태를 활용한 로고를 완성했다. 이 디자인은 고대의 유산을 현대적 미니멀리즘으로 풀어내며, 시대를 초월한 세련미를 자랑한다.
포타미아의 가장 큰 강점은 지속 가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이다. 100% 글루텐 프리이자 비건인 콩 파스타를 담은 이 패키지는,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상단 뚜껑을 벗겨내면 계량컵으로 변신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포타미아는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기능성을 완벽하게 결합했다.
패키지 제작 과정에서는 친환경 재료 선택과 더불어, 계량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제조사와 협업하며 수차례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다양한 파스타 종류에 맞춰 여러 크기와 중량으로 생산되며, 창을 통해 실제 파스타의 색감을 보여주고, 각 콩의 색상에 맞춘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다. 계량컵은 1인분(80g)에 맞춰 설계되어, 건강한 식단을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포타미아는 단순한 식품 포장 그 이상을 지향한다. 투명 창을 통해 유기농 파스타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전면 라벨에는 영양 정보를 강조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뒷면에는 따뜻한 일러스트와 조리법, 그리고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레그룸 파스타가 맛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며,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타미아 프로젝트는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부터 패키지 샘플 제작까지, 세심한 연구와 디자인 과정을 거쳤다.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 농업이 전체 경작지의 1%에 불과하고, 식량의 3분의 1이 낭비되는 현실에서, 포타미아는 책임 있는 소비와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포타미아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예술과 과학,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의 혁신이 만난 이 패키지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Ebru Sile Goksel
이미지 크레딧: Creative Directors & Designers: Ebru Sile Goksel, Ipek Eris Ugurlu
Graphic Designer & Illustator: Cansu Taskin
프로젝트 팀 구성원: Creative Directors & Designers: Ebru Sile Goksel, Ipek Eris Ugurlu
Graphic Designer: Cansu Taskin
프로젝트 이름: POTAMYA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tudio B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