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리얼리티즈’는 하스믹 믹치얀이 제작한 두 편의 단편 영화 앤솔러지로, 각각 ‘일렉트릭 드림즈’와 ‘갈래지는 오솔길의 정원’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들은 필립 K. 딕과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상상력에서 영감을 받아, 대체 현실과 분기하는 시간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1941년 보르헤스가 ‘갈래지는 오솔길의 정원’에서 소개한 분기 시간 개념과, 1977년 필립 K. 딕이 제기한 시뮬레이션 현실의 가능성이 이 프로젝트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다.
이 영화들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과 같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하스믹 믹치얀은 AI가 제공하는 정밀함과 복잡성을 예술적 비전과 결합함으로써,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각적 세계를 창조했다. AI와의 협업은 창작 과정에 예측 불가능성과 실험성을 더하며, 관객에게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인피니트 리얼리티즈’의 핵심은 관객의 인식과 해석을 통한 상호작용에 있다. 이 작품들은 추상적 문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관객이 대체 현실을 직접 탐험하고 존재의 의미를 자문하게 만든다. AI가 창출한 디지털 아트와 애니메이션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보여준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도전은 AI의 알고리즘적 경향을 창작자의 의도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었다. 하스믹 믹치얀은 수많은 프롬프트 수정과 수동 조정, 반복 실험을 통해 AI가 자신의 예술적 비전을 충실히 구현하도록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창작적 통제와 AI의 예측 불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인피니트 리얼리티즈’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AI와 예술의 융합이 가져올 새로운 영화적 언어와, 관객이 현실을 바라보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남는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피니트 리얼리티즈’는 미래의 스토리텔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관객은 이 작품을 통해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과, AI가 열어주는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Hasmik Mkhchyan
이미지 크레딧: Hasmik Mkhchyan
프로젝트 팀 구성원: Hasmik Mkhchyan
프로젝트 이름: Infinite Realitie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Hasmik Mkhch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