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Yin and Yang)은 우주를 질서로 이끈 두 상반된 힘을 상징한다. 엘레오노라 페데리치는 이 철학적 개념을 바이패스 링에 접목시켜, 빛과 어둠, 강인함과 연약함 등 인간 내면의 대조적 요소들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하는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 반지는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가 곧 아름다움임을 보여준다.
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바이패스 링의 구조를 해체하고, 두 부분에 각기 다른 곡선과 높이, 기울기를 부여한 점이다. 오스트레일리아산 진주와 희귀한 그레이 아코야 진주, 그리고 고품질의 천연 다이아몬드가 비대칭적이면서도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화이트 로듐과 블랙 로듐의 이중 마감은 음양의 대비를 극대화하며, 진주의 움직임과 빛의 흐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Rhinoceros 3D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밀한 모델링과 전통 주얼리 공예 기술이 결합되었다. 진주를 로듐 도금 과정에서 보호하기 위해 화이트 진주에 보이지 않는 나사를 적용하는 등, 세밀한 기술적 해결책이 도입되었다. 완성 후에는 다이아몬드의 위치와 표면의 완벽한 마감을 위해 수작업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반지는 22 x 34 x 22cm 크기의 박스에 담겨 제공되며, 18K 화이트 골드, 오스트레일리아 진주, 그레이 아코야 진주, 컬러리스 및 그레이 다이아몬드 등 최고급 소재로 제작되었다. 착용 시 무게 균형이 정교하게 맞춰져 있어 자연스러운 착용감과 함께 회전이 방지된다. 이는 단순한 주얼리가 아닌, 착용자의 움직임과 빛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적 오브제로 기능한다.
페데리치는 음양의 순환과 변화, 그리고 대조 속의 조화를 탐구하며, 진주와 로듐 마감의 조합을 통해 유기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감을 구현했다. 전통적인 대칭을 깨고 새로운 균형을 찾아낸 이 작품은, 혁신적 디자인과 세밀한 기술, 그리고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 반지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실버상을 수상하며, 창의성과 전문성, 그리고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음양의 조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개성과 조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 녹여낸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Eleonora Federici
이미지 크레딧: Image #1:Diego Chiarlo
Image #2:Diego Chiarlo
Image #3:Diego Chiarlo
Image #4:Eleonora Federici
Video Credits: Eleonora Federici
Sound Credits: Aleksey Chistilin
프로젝트 팀 구성원: Eleonora Federici
프로젝트 이름: Yin and Yang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Eleonora Federici Jewel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