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유쾌한 가구, Inside Out

장난감에서 영감을 받은 다기능 토이 퍼니처의 새로운 제안

Nao Fujimura의 ‘Inside Out’은 장난감과 가구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Inside Out’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디자이너 Nao Fujimura는 나이가 들수록 아이용 가구가 귀여운 장난감처럼 느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유연하고 독특한 가구를 목표로 제작되었다.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가구인지, 아니면 어른을 위한 대형 장난감인지 경계가 모호한 이 제품은, 사용자의 상상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Inside Out’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 방법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아이들을 위한 작은 스툴과 미니 테이블 세트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스툴 세트로도 변신한다. 연두색의 세 다리 스툴은 박스의 네 면 어디에서나 끼워 넣을 수 있어 퍼즐처럼 놀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실험하며, 순수한 상상력과 직관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

제작에는 화이트 애쉬 원목이 사용되었으며, 장난감 특유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동차용 도료로 견고하게 채색하고, 밝고 경쾌한 색상 조합을 적용했다. 목재의 결을 없애기 위해 미세한 사포로 여러 차례 표면을 연마해 부드러운 촉감을 완성했다. 모든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어린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폭 300mm, 깊이 300mm, 높이 420mm로,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도록 인체공학적 기준을 반영했다.

이 실험적인 가구는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단순한 외관과 팝한 색감은 보는 이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용법을 한정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활용법을 고민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아이의 상상력은 물론, 어른의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박스의 외부는 심플한 흰색, 내부는 밝은 연두색으로 처리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Inside Out’은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의 제작 기간 동안,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연구되었다. 제품의 형태가 한눈에 용도를 드러내지 않도록 설계해, 사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놀이하듯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도전은 하나의 제품이 아이의 테이블, 어른의 의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치수를 정하는 것이었다. 인체공학적 기준을 고려하면서도 장난감 같은 귀여움을 잃지 않는 디자인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Inside Out’은 2025년 A' Baby, Kids and Children's Products Design Award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뛰어난 디자인에 수여된다. ‘Inside Out’은 가구와 장난감의 경계를 허물며, 모두의 일상에 새로운 상상력과 즐거움을 더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Nao Fujimura
이미지 크레딧: [Image #1: Nao Fujimura, Inside Out, 2024] [Image #2: Nao Fujimura, Inside Out, 2024] [Image #3: Nao Fujimura, Inside Out, 2024] [Image #4: Nao Fujimura, Inside Out, 2024] [Image #5: Nao Fujimura, Inside Out, 2024]
프로젝트 팀 구성원: Nao Fujimura
프로젝트 이름: Inside Out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Nao Fuji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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