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공간은 천연 석재와 목재, 구리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미니멀리즘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색감은 최근 오피스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계열과 차별화된다. 이 공간에는 폴란드 작가의 예술 작품과 조각이 더해져, 방문객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입구의 미학은 오피스 전체의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며, 각 공간마다 일관된 품격을 유지한다.
비트 크리에이티브는 기능성과 미학을 모두 만족시키는 공간을 목표로 했다. 대표적인 예로, 리셉션과 회의실, 커피 포인트가 오픈 플랜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포맷의 회의와 이벤트가 가능하다. 모듈형 가구와 이동식 AV 시스템, 최신 조명 및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어, 직원들은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설계는 법률 사무소의 대표성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현대적 협업 환경을 모두 충족시킨다.
오피스의 상층부에는 환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은 모듈형 구조로, 임직원 회의나 사내 이벤트 등 다양한 용도로 변환이 가능하다. 업무 공간은 주로 스터디 레이아웃으로 설계되어, 집중과 몰입이 필요한 법률 업무에 최적화됐다. 각 층마다 사회 공간과 커피 포인트, 위생 시설이 배치되어, 구성원들의 편의와 소통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비트 크리에이티브는 그린버그 트라우릭 측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수차례의 미팅과 공간 배치 변경, 다양한 플랜 제안이 이어졌으며, 고객의 높은 요구 수준에 맞춰 기능, 미학, AV 시스템 등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조율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실버 수상으로 이어지며,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린버그 트라우릭 폴란드 오피스는 예술과 기술, 인간 중심의 설계가 융합된 공간이다. 고급 소재와 예술적 디테일, 첨단 시스템이 어우러진 이 오피스는 법률 업계의 새로운 공간 기준을 제시하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의 미래를 보여준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Barnaba Grzelecki
이미지 크레딧: Fotomohito
프로젝트 팀 구성원: arch. Barnaba Grzelecki, arch. Jakub Bubel, arch. Agata Krykwińska, arch. Katarzyna Biedrzycka-Macioch, arch. Anna Margoła, arch. Zuzanna Wojda, arch. Joanna Zaorska, arch. Malwina Klimowicz
프로젝트 이름: Greenberg Traurig Poland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Bit Cre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