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실리케이트 유리로 재해석한 튜브 글라스웨어의 혁신

실험실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 음료 글라스의 새로운 기준

보로실리케이트 유리의 본질에서 출발한 튜브(Tube) 글라스웨어는 실험실의 시험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테이블웨어의 혁신을 제시한다. 이 컬렉션은 기능성과 미적 감각,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조화롭게 결합하며, 2025년 Silver A'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튜브 글라스웨어는 보로실리케이트 유리의 내구성과 온도 저항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 소재는 실험실 기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험관의 이미지를 차용해, 내부에 떠 있는 듯한 이중벽 구조를 구현했다. 투명한 외벽과 내부의 튜브형 공간은 시각적으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음료의 색과 질감을 돋보이게 한다.

이 시리즈는 200ml, 330ml, 500ml의 세 가지 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평평한 바닥의 텀블러 형태를 갖추고 있다. 모든 사이즈는 서로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자연스러운 그립감, 그리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튜브의 제작 과정은 전통적인 스케치와 3D 모델링을 통한 형태 연구, 그리고 소재의 물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술적 접근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두께와 형태, 색상 조합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테이블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포장재 역시 재활용 골판지를 사용해 환경적 책임을 강조한다.

이 디자인의 가장 큰 도전은 서로 다른 크기의 글라스를 모듈형으로 쌓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보로실리케이트 유리의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시각적 임팩트를 주는 것이었다. 플로리안 자이들(Florian Seidl)은 이 과정을 통해 현대적 믹솔로지와 일상적인 음료 문화를 위한 새로운 도구를 제안했다.

튜브 글라스웨어는 이탈리아에서 2024년 여름, Officina Endorfino를 위한 단기 연구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이 컬렉션은 기능성과 예술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며,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혁신적 테이블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보로실리케이트 유리의 강점과 실험실 도구의 미학을 결합한 튜브 글라스웨어는, 일상 속 음료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와 실용적 구조, 그리고 독창적인 미학이 결합된 이 컬렉션은 현대 테이블웨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혁신의 상징이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Florian Seidl
이미지 크레딧: Florian Seidl
프로젝트 팀 구성원: Florian Seidl
프로젝트 이름: Tube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Officina Endorf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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