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일본식 럭셔리 오스테오패시 클리닉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 츠보미야의 힐링 디자인

츠보미야는 오사카 비즈니스 지구 한복판에서 일본 전통 여관의 정취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오스테오패시 클리닉으로,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하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안한다.

츠보미야는 디자이너 오에 슌스케(Shunsuke Ohe)가 설계한 오스테오패시 클리닉으로, 일본 전통 여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구의 노렌(일본식 천막)을 지나면 돌 등롱과 자갈이 어우러진 작은 정원이 펼쳐지며, 방문객은 마치 고급 료칸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받는다. 실내는 그레이와 블랙 등 차분한 색조와 우드 월이 어우러져 세련된 감각과 아늑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각적 요소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까지 아우르는 다감각적 경험에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일본 전통 음악, 그리고 간접 조명은 긴장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네 개의 프라이빗 치료실은 입구와 복도보다 어둡게 설계되어, 고객이 더욱 깊이 이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설계는 많은 비즈니스맨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츠보미야의 인테리어는 천장에 천, 벽에는 우드와 천, 바닥에는 카펫, PVC 타일, 자갈을 조합하여 완성되었다. 63.5㎡의 공간은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마다 조명의 밝기와 분위기를 세심하게 조절해 공간의 목적과 기능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일본 내 기존의 무미건조한 카이로프랙틱 클리닉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오에 슌스케는 단순히 신체의 치유를 넘어,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간을 목표로 했다. 일본 문화의 미학과 환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츠보미야는, 방문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이곳은 일본의 전통 공간을 체험하고자 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츠보미야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 브론즈를 수상하며, 예술과 과학,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공간 창출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 클리닉은 일본식 공간미와 현대적 편의성을 결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의 모델을 제시한다.

츠보미야는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일본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를 돌보는 혁신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에 슌스케의 디자인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며, 일본식 웰니스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SHUNSUKE OHE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 : NANA TAJIMA by ToLoLo studio
프로젝트 팀 구성원: SHUNSUKE OHE
프로젝트 이름: Tsubomiya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hunsuke O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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