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C 루프플렉스 패브릭은 기존의 폴리에스터-스판덱스 혼방 소재와 달리, 스판덱스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모노소재 섬유로 개발되었다. 이 소재는 2~3배 높은 파워 스트레치를 제공하며, 탁월한 신축성과 복원력을 자랑한다. Far Eastern New Century Corporation은 첨단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와 혁신적인 니팅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최적의 편안함과 지지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루프플렉스의 생산 과정은 TPEE(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칩을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용융 압출 방식으로 가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렇게 생산된 고성능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원사는 일반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와 함께 니팅되어, 복잡한 내부 구조와 사전 프로그래밍된 텐션을 갖춘 모노소재 스트레치 패브릭으로 완성된다. 이 공정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현저히 낮춘다.
루프플렉스 패브릭은 스포츠웨어, 레저웨어, 언더웨어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지닌다. 스판덱스 없이도 뛰어난 신축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텍스타일-투-텍스타일(섬유 대 섬유) 재활용이 가능해 폐기물과 환경 부담을 줄인다. 실제로, 이 소재는 전통적인 스판덱스 생산 방식에 비해 더 적은 탄소 배출과 화학물질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2024년 대만에서 시작되어 2025년에 완성되었으며, 202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스판덱스를 대체하면서도 기존의 신축성과 복원력을 유지하기 위한 소재 과학, 정밀 니팅, 염색 및 마감 공정의 조정 등 다양한 기술적 도전이 있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루프플렉스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고성능을 실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FENC 루프플렉스 패브릭은 2025년 A' Textile, Fabric, Textures, Patterns and Cloth Design Award에서 골든 상을 수상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적 소재로 인정받았다. 친환경적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고탄력 섬유의 등장은 섬유 산업의 순환 경제 실현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이 요구되는 오늘날, FENC 루프플렉스와 같은 친환경 모노소재 섬유의 등장은 패션과 텍스타일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혁신을 도입해,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Far Eastern New Century Corporation
이미지 크레딧: Far Eastern New Century Corporation
프로젝트 팀 구성원: Judy Lee
Ken Hsien
Yuan Lung Kao
프로젝트 이름: Fenc Loopflex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Far Eastern New Century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