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nto Opportunities’는 30~60세 여성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레시피북이다. 이 책은 인쇄본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형식으로, 첫 번째 에디션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다양한 숙성 단계별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각 식재료의 보관 팁과 레시피, 그리고 효율적인 소비 방법을 제시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의 낭비를 줄이고자 한다.
책의 제작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다. 표준 레터 사이즈(21.5 x 28cm)를 채택해 인쇄 시 자재 낭비를 줄이고, 하드커버와 유광 라미네이팅 처리로 내구성과 시각적 매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180페이지의 컬러 인쇄와 고품질 제본 방식(핫멜트 사철)은 자주 사용하는 주방 도서로서의 실용성을 높인다.
이 프로젝트는 오프라인 레시피북과 더불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확장, 그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한정판 접시 제작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접시는 킥스타터 후원자에게 제공되는 선물로, 레시피북의 요리를 담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Food Into Opportunities’의 핵심은 음식의 여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있다. 식재료가 밭이나 목장에서 가정으로 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각 단계에서의 책임감 있는 소비와 보관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식재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요리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A' 소셜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수상하며,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Food Into Opportunities’는 그래픽 디자인이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사례로 평가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Food Into Opportunities’와 같은 창의적 도구와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식재료를 더 오래,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작은 실천이 지구와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UDEM Universidad de Monterrey
이미지 크레딧: Eugenia Martínez-Abrego Sáenz
María Andrade Padilla
Paulina Gonzalez Gracia
Valeria Marín Guzmán
프로젝트 팀 구성원: Eugenia Martínez-Abrego Sáenz
María Andrade Padilla
Paulina Gonzalez Gracia
Valeria Marín Guzmán
프로젝트 이름: Food Into Opportunities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Universidad de Monter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