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ring’은 전통적인 양털 깎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자석 종이 오거나이저이다. 이 제품은 종이 클립을 양의 털로 보이게 하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종이 클립을 양의 몸에 붙였다가 떼어내며 마치 양털을 깎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한 행위에 이야기를 더함으로써, 사무실 환경에 재미와 창의적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Xin Se는 “기술적 진보를 지나치게 추구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에 감정과 따뜻함을 불어넣는 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했다”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90mm x 61mm x 63mm의 콤팩트한 크기로, 책상 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용자의 감정적 교감을 유도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공정이 적용되었으나, 제품이 주는 감성적 경험과 사용자와의 의미 있는 상호작용은 결코 희생되지 않았다. 종이 클립을 양의 털처럼 붙였다가 떼는 동작은 단순한 정리 행위를 넘어서, 사용자가 제품과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hearing’은 2025년 A' Art and Stationery Supplies Design Award에서 골든 수상을 기록하며, 예술성과 실용성, 그리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이 제품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발전을 반영하는 탁월한 창작물로,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Xin Se의 ‘Shearing’은 단순한 문구류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따뜻한 이야기를 더하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다. 감성적 경험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이 일상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辛 se
이미지 크레딧: Image #1:SE Xin, Combination chart,2024, Image #2:SE Xin,independent,2024, Image #3:SE Xin,interaction,2024, Image #4:SE Xin,status,2024, Image #5:SE Xin,smile,2024,
프로젝트 팀 구성원: Se Xin
프로젝트 이름: Shearing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Niceob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