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그루밍의 새로운 패러다임, 어버너 프로젝트

패션으로서의 면도, 스타일을 재정의하는 브랜드 경험

일본 남성들의 그루밍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면도는 단순한 위생을 넘어, 자신만의 매력을 표현하는 패션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Deeeep Creative Lab의 어버너(URBANER) 프로젝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혁신적인 면도 경험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선보인다.

어버너 프로젝트의 영감은 일본 남성 매거진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얻어졌다. 최근 일본 사회에서는 깔끔하게 면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염을 가꾸고 스타일링하는 것이 개인의 매력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점점 더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구 문화에서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은 수염을 통한 남성성 표현이, 이제 일본에서도 새로운 패션 코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차별점은 일본 시장의 면도 수요에 맞춘 지역 특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있다. 일본산 고급 면도날과 휴대성을 강조한 디자인, 그리고 면도를 하나의 패션 스테이트먼트로 제안하는 마케팅 메시지가 핵심이다. 브랜드는 모든 소비자 접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구매를 유도하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일본 남성의 수염 유형과 그루밍 습관을 분석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수염을 다듬을 수 있는 컴팩트한 트리머를 설계했다. 일본산 모터와 고탄소강 블레이드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웹사이트는 원페이지 레이아웃과 직관적인 UI로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패키징 디자인 역시 첫인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도록 구조, 시각 스타일, 소재 선택까지 세심하게 고려됐다.

어버너는 그루밍을 일상적인 루틴이자 패션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서체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의 ‘Everyone’s CHIC’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해석한다. 내부 박스는 간결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 사양을 강조해, 빠른 사용성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의 니즈를 충족한다. 브랜드 커뮤니티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그루밍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일본 내 그루밍 문화의 확산을 도모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7월 대만 신베이의 Deeeep Creative Lab에서 시작되어, 같은 해 9월 패키지와 웹 디자인이 완성됐다. 공식 출시는 2024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브랜드는 STP 분석과 골든 서클 이론을 기반으로, 일본 남성 시장 내 핵심 타깃을 정의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한다. 그루밍을 패션으로 재정의하는 어버너의 시도는 2025년 A' Meta, Strategic and Service Design Award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어버너 프로젝트는 일본 남성의 라이프스타일과 미적 감각을 반영한 정교한 그루밍 솔루션을 제시한다. 프리미엄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전방위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면도와 그루밍을 자기표현의 새로운 언어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Deeeep Creative Lab
이미지 크레딧: Deeeep Creative LAB,URBANER,2024
프로젝트 팀 구성원: Deeeep Creative LAB
프로젝트 이름: Urbaner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Deeeep Creative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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