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주방을 위한 혁신적 토스터, Crispy의 디자인 여정

기능성과 우아함을 결합한 Fatih Saruhan의 토스트 메이커

‘Crispy’는 도시 생활자의 공간 활용과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직관적인 온도 조절, 논스틱 그릴 플레이트 등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 토스터는 그릴, 토스트, 프레스 등 다양한 조리 방식에 대응하며, 열에 강한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 다리 등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Fatih Saruhan은 “현대 주방에서 기능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설명한다.

제품의 차별성은 다기능성과 컴팩트한 디자인에 있다. 396mm x 293mm x 143mm의 크기로, 다양한 주방 환경에 쉽게 어울린다. 프레스 성형 알루미늄 가열판과 논스틱 코팅은 열전달 효율과 세척 용이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1800W의 강력한 출력과 조절 가능한 온도, 내열 손잡이, 미끄럼 방지 다리 등은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한다. 에너지 효율성까지 고려해,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Crispy’의 개발 과정은 사용자 중심의 시장 조사에서 시작됐다. 설문조사, 관찰 연구,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자와 셰프, 유통업체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연구 결과, 사용자는 세척의 용이성, 균일한 열 분포, 다기능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제품의 부피와 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컴팩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구조와 논스틱 플레이트, 인체공학적 손잡이, 직관적 컨트롤을 도입했다.

디자인팀은 비용 효율성과 품질, 에너지 규정 준수라는 도전 과제를 반복적인 프로토타이핑과 소재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전통적인 토스팅 방식의 감성과 현대적 효율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결과,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생산성이 뛰어난 제품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터키 현지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도 함께 추구했다.

2024년 시작된 ‘Crispy’ 프로젝트는 2025년 1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이스탄불 Zuchex에서 첫 공개 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2025년 A' 홈 어플라이언스 디자인 어워드에서 Iron 상을 수상했다. 실용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은 ‘Crispy’는 현대 주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일상 속 요리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Crispy’는 디자인, 기술, 사용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의 균형을 통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주방 가전의 미래를 보여준다. Fatih Saruhan과 디자인팀의 창의적 접근은,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삶의 질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새로운 주방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Crispy’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