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동 터키식 차 메이커, 전통과 혁신의 만남

슬라이딩 메커니즘과 자동화로 재해석된 터키 차 문화

터키식 차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우려내는 전통적인 음료로,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왔다. 최근 Fatih Saruhan과 디자인팀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Selftea’ 자동 터키식 차 메이커를 선보이며,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혁신적인 차 문화를 제안한다.

Selftea는 전통적인 터키식 차 우림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한 주방 가전이다. 사용자는 물과 찻잎만 넣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가 자동으로 온도와 우림 시간을 조절해 완벽한 차를 내린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 중인 슬라이딩 메커니즘을 통해 끓는 물을 티포트로 정확하게 옮겨, 수동 개입 없이도 이상적인 차 우림을 실현한다. 사용자는 물의 흐름을 조절해 차의 진하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터키식 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접근법으로 개발되었다. Fatih Saruhan과 팀은 터키 전통 차 문화에 대한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적 주방에 어울리는 세련된 외관과 인체공학적 구조를 구현했다.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과 내열 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정밀 온도 제어와 자동 우림 기술을 적용해 터키식 차의 깊은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Selftea는 폭 250mm, 깊이 210mm, 높이 363mm의 콤팩트한 크기로, 가정은 물론 전문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5L의 물통과 1.5L의 티포트가 분리된 이중 챔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1500W의 강력한 출력과 자동 우림 사이클로 일관된 맛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술적 완성도는 2025년 A' Home Appliances Design Award 실버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프로젝트는 2022년 이스탄불에서 시작되어 2025년 1월 완성되었다. 수많은 현장 조사, 사용자 연구,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거치며,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발전했다. 특히, 자동화와 전통 우림 방식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으나, 스마트 자동화와 소재 혁신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Selftea는 터키 차 문화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현대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혁신적인 가전이다. 차 한 잔을 위한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깊고 풍부한 터키식 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품은 전통과 기술, 예술과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Selftea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하며, 차 문화의 미래를 제시한다. 자동화된 터키식 차 메이커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품격 있는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fatih saruhan
이미지 크레딧: Creator (Industrial Designer): Latif Mahmudoğlu
프로젝트 팀 구성원: Designer: Latif Mahmudoğlu Designer: Osman Cihan Demirel Designer: Mert Gürsoy Designer: Çağlar Saatli Designer: Tuğçe Oğuztürk
프로젝트 이름: Selftea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HAKKI SARUHAN VE ORTAKLARI YAZILIM VE BİLİŞİM KOLL. Ş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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