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우나 프리패브리케이티드는 상파울루에서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비우나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선택되었다. 이 주택은 가족이 주말마다 머물며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드리고 오타케는 프리패브리케이티드(공장 제작)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방을 모듈러 구조 내에 배치하면서도 그 사이의 '빈 공간'을 활용해 거실, 식당, 주방 등 사회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빈 공간 위에는 곡선으로 절단 가능한 산업용 지붕을 설치하여 독특한 실내외 연결감을 연출했다. 외관에는 곡선형 벽과 처마를 적용해, 직사각형 모듈의 단조로움을 깨뜨렸다.
외벽은 알루미늄 판으로 마감된 단열 산업용 벽체를 사용했으며, 파란색 곡선 벽은 천공 강판으로 제작되어 프라이버시 확보와 동시에 시각적 흥미를 더했다. 실내는 오렌지 컬러가 주인공으로, 주변의 강렬한 녹색 자연과 대조를 이루며 활기를 불어넣는다. 거실은 넓은 창을 통해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이 주택은 시스하우스(Syshaus) 팀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180㎡의 건축 면적과 20,000㎡의 대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듈러 구조의 특성상 120일 이내에 신속하게 시공이 가능하며, 각 사용자 취향에 맞춘 맞춤화도 용이하다. 곡선형 수영장, 통합된 욕실, 맞춤형 가구 등 세부 요소까지 건축가의 창의성이 반영되어 있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도전은 모듈러 생산 방식의 제약 속에서도 로드리고 오타케 특유의 조형성과 창의성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색상 사용을 최소화하고, 곡선의 수를 제한하며, 모듈을 분리 배치하는 방식으로 독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비우나 프리패브리케이티드는 산업적 효율성과 예술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프리패브리케이티드 주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건축, 건물 및 구조 부문)에서 아이언상을 수상하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비우나 프리패브리케이티드는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 자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Rodrigo Ohtake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er: Filippo Bamberghi
프로젝트 팀 구성원: Rodrigo Ohtake
프로젝트 이름: Ibiuna Prefabricated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Oh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