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신선함과 행운을 담은 미니멀 패키지 디자인

지공리의 ‘To Meet’,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다

지공리(Ziqiong Li)의 ‘To Meet’ 패키지 디자인은 사과의 신선함과 긍정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미니멀리즘과 감각적인 색채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To Meet’는 단순한 과일 포장 그 이상을 지향한다. 중국에서 사과는 행운과 평화를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진다. 이에 디자이너 지공리는 “이 사과를 먹는 모든 순간 좋은 일이 가득하길”이라는 메시지를 패키지에 담아, 제품 자체가 브랜드의 철학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했다. 또한, 사과의 산지 위도와 경도를 표기해 프리미엄 원산지를 강조하고, 물방울 요소를 더해 신선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멀한 형태와 대담한 색상, 그리고 상징적으로 크게 그려진 사과 이미지다. 이 독특한 시각적 요소는 매장 진열대 어디에서나 단연 돋보이며, 소비자가 브랜드를 쉽게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복 노출을 통해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마케팅 목표인 높은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달성한다.

제작에는 핫스탬핑, 엠보싱, UV 코팅 등 다양한 인쇄 공정과 자석 버클, 촉감지 등 특수 종이가 사용됐다. 350mm x 350mm x 120mm의 박스는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패키지를 열면 손그림 일러스트와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 펼쳐지며, 비행기 창문을 통해 구르는 사과가 나타난다. 이 모든 그래픽 요소는 사과의 전문 재배 과정과 신속한 항공 운송 과정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

‘To Meet’는 남중국 주요 도시의 25~40세 중상위 소비자를 타깃으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미적 요구 분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브랜드는 디자인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품을 대표하는 패키지이자, 소비자와의 감성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실버상을 수상한 ‘To Meet’는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감각,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모두 갖춘 우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이 패키지는 단순한 포장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Ziqiong Li
이미지 크레딧: Ziqiong Li
프로젝트 팀 구성원: Li Ziqiong Cai Xueqin Wen Wanqi 西安一宫格品牌传播有限公司One Design Brand Communication Co., Ltd.
프로젝트 이름: To Meet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ONE DESIGN Brand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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