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훈 발전소는 1975년에 완공된 이래 오랜 기간 비밀스럽게 존재해왔다. 대만전력공사는 30년 만에 마쭈에서 계엄령이 해제된 후, 제2회 마쭈 국제 예술섬 행사에서 이 발전소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빛, 소리, 그리고 무용을 결합해 관람객이 1975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YI.ng Lighting Design Consultants의 조명 디자인과 음악가 왕유쥔의 사운드 아트, 그리고 세 그룹의 무용수들이 현장에서 펼치는 퍼포먼스다. 조명은 발전소 터널의 벽을 따라 2700K 빈티지 독일 방폭등으로 설치되어, 냉전 시기의 억압적 분위기를 재현한다. 동시에, 남간 발전소에서 실제로 녹음한 발전기 소리가 공간을 채우며, 과거의 소음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기술적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독특하다. 237㎡ 규모의 2층 터널 구조 안에, 독일 MAN GmbH에서 제조한 세 대의 발전기가 복원되어 다시 가동된다. 무용수들은 ‘시간 여행자’라는 콘셉트로 관람객을 이끌며, 빛과 소리, 환경 요소가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적 경험을 완성한다.
현장에 들어서면, 30m 길이의 터널을 지나 발전소의 제어실에 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은 과거 군사 통제 시기의 긴장감과, 산을 뚫고 발전소를 세운 선구자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현장 조사와 지역 고유의 역사적 맥락을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팀은 마쭈 현지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빛, 소리, 무용 예술로 재해석했다.
군훈 1975의 영광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마쭈 전역에서 이어졌으며, 약 2만7천 명의 관람객과 128만여 명의 대중에게 도달했다. 613건의 국내외 언론 보도를 기록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훈 발전소는 오랜 세월 방치된 냉전 시대의 유산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 그리고 지역의 역사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도는 지역사회와 예술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훈 1975의 영광은 2025년 A' Cultural Heritage and Culture Industry Design Award에서 Iron A'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산업적 요구와 예술적 혁신을 동시에 충족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문화유산 보존과 예술적 재해석의 모범이 되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Taiwan Power Company
이미지 크레딧: Image #1~#5:Photographer Flaneurs, 2023.
Vedio:Landfilms,Taiwan Power Company, 2024.
PDF produce: Taiwan Power Company, 2023.
프로젝트 팀 구성원: Director:Taiwan Power Company
Lighting Design:YI.ng Lighting Design Consultants(Wen-Ying Chu, Ping-Yi Liu)
Dancer:Nai-Yu Kuo, You-Yuan Lin, Wen-Pin Yu, I-Ling LIU
Audio Design:Yu-Jun Wang
Photographer:Yu-Chen Chao, Flaneurs
프로젝트 이름: The Glory Of Jun Hun 1975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Taiwan Power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