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맹그로브 가든: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오피스 디자인

웰빙과 협업을 위한 자연 친화적 업무 공간의 새로운 기준

글로벌 금융기관을 위해 설계된 ‘맹그로브 가든’은 자연 요소와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을 결합하여 현대 오피스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Bean Buro의 Lorene Faure와 Kenny Kinugasa Tsui가 이끄는 디자인 팀은 홍콩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두 개 층, 총 5만 4천 평방피트에 걸쳐 ‘맹그로브 가든’을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구성과 혁신적인 디자인 전략을 통해, 기존의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직원들의 웰빙과 소통을 극대화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각 층의 중심에는 ‘맹그로브 가든’을 모티브로 한 허브 공간이 자리한다. 열대 식물과 맹그로브 나무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은 독특한 좌석 배치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소셜 인터랙션과 협업을 촉진한다. 현지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인터랙티브 아트 설치물은 창의성과 몰입감을 더하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를 다양한 색상과 조화롭게 재해석해 기업의 정체성과 공간의 활력을 동시에 구현했다.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재활용 가구와 바이오 기반 마감재를 적극 도입했다. 현장 맞춤형 예술 작품, 몰입형 조명, 유기적인 동선 설계 등 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이 결합된 이 공간은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하며, 환경적 책임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했다.

이 프로젝트는 협업을 촉진하는 유기적 허브, 유연한 좌석, 예술적 요소, 그리고 빛과 색채의 세심한 활용을 통해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디자인 과정에서 직원, 예술가,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한 워크숍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화적 공감대, 그리고 업무 몰입도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주요 도전 과제였다. Bean Buro는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 첨단 기술의 도입, 그리고 지속가능한 소재 선택을 통해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그 결과, ‘맹그로브 가든’은 홍콩 오피스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업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실버 수상작인 ‘맹그로브 가든’은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 그리고 긍정적인 공간 경험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오피스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인간, 브랜드와 현대성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오피스 디자인 트렌드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Bean Buro
이미지 크레딧: Image #1-5: HDP Photography, 2023
프로젝트 팀 구성원: Design Director: Lorène Faure Design Director: Kenny Kinugasa-Tsui Project Lead: Joy Lucas Project Lead: Florence Chardonnal Senior Project Lead: Jamie Yue Architectural Designer: Beatrice Andres Architectural Designer: Jonathan Mok Interior Designer: Justine Wu
프로젝트 이름: Mangrove Garden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Bean Buro


Mangrove Garden IM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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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rove Garden IMG #4
Mangrove Garden IM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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