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미 키나르는 토니 위라완 수리아자야가 설계한 호텔 및 리조트 프로젝트로, 2024년 3월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서 완공되었다. 이 리조트는 여덟 개의 1베드룸 빌라, 두 개의 스위트, 그리고 클럽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타누 강과 우붓의 울창한 숲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연꽃잎의 순수함과 곡선을 건축에 반영하여, 재생과 정화를 상징하는 치유의 공간을 구현했다.
건축적 독창성은 곡선형 벽과 부드러운 동선에서 드러난다. 방문객은 기존 부미 세켐방 단지의 베란다 빌라에서 출발해, 평행하게 이어지는 곡선 벽을 따라 갤러리 로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환영 음료를 즐기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다른 여행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어지는 여정에서는 북쪽과 남쪽 스위트로 이어지는 숨겨진 통로와, 숲을 비추는 타원형 반사 연못, 그리고 아궁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우드 플로어가 펼쳐진다.
주요 건물의 곡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초승달 모양의 다이닝과 라운지 공간, 인피니티 풀, 그리고 숲 전망이 어우러진 스파 공간이 나타난다. 빌라들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600미터 길이의 플로팅 램프웨이로 연결되어 있다. 이 램프웨이는 조깅 트랙과 전망대 역할을 겸하며, 건축물이 지면 위에 떠 있는 듯한 효과로 숲의 생태계를 보존한다. 다공성 용암석과 녹색 지붕은 열대의 태양으로부터 자연스러운 단열을 제공한다.
부미 키나르는 기존의 성숙한 나무를 보존하고, 새로운 녹지 요소를 더해 자연과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미니멀한 현대 건축과 다양한 회색조, 그리고 우붓의 녹음이 어우러져, 자연과 건축이 서로를 보완하는 새로운 건축적 시를 완성했다. 리조트 내 갤러리 공간은 예술 전시와 창작 허브로 활용되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창의적 영감을 교류하는 장이 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설계와 지역 유산의 현대적 해석,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통합을 통해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건축 부문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 부미 키나르는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영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미 키나르는 자연, 예술, 그리고 건축의 경계를 허물며, 일상에서 벗어난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을 존중하는 디자인 철학이 더 많은 공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Tonny Wirawan Suriadjaja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er: Mario Wibowo
프로젝트 팀 구성원: Tonny Wirawan Suriadjaja
프로젝트 이름: Bumi Kinar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TWS and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