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곡선으로 완성된 가족의 안식처, Quite Dew

자연광과 곡선 디자인이 조화로운 건강한 주거 공간

신생아를 맞이한 젊은 부부를 위해 YL 인테리어 디자인(Zhe Wei Wu, Ji Ru Lai)이 설계한 Quite Dew는 건강, 안전, 그리고 가족의 유대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거 공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정된 자연광, 오래된 아파트 구조, 그리고 어린 자녀를 위한 안전성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현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디자이너들은 자연광이 한쪽에서만 들어오는 오래된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슬라이딩 유리문으로 대체했다. 이로써 공간 전체에 빛이 퍼지면서도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는 효과적으로 차단된다. 곡선형 천장과 벽은 공간의 경계를 부드럽게 연결하며, 아이가 다칠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따뜻함을 더한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편안함을 고려한 결과다.

Quite Dew의 또 다른 특징은 가족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 공간 분할이다. 어른을 위한 별도의 게임 공간에는 강렬한 단색과 RGB 조명이 적용되어 사적인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고급 방음재를 천장, 벽, 바닥에 적용해 외부 소음으로부터 보호받는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아이의 성장과 가족의 휴식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내 마감재는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선택되었다. 예술적 질감의 페인트, 천연 원목 베니어, 칠판, 화이트보드 페인트, 방음 면, 대형 타일 등 다양한 소재가 조화롭게 사용되었다. 특히 벽면에는 오염과 얼룩에 강한 페인트가 적용되어 관리가 용이하다. 아이의 놀이방에는 칠판이 설치되어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99.1㎡의 10년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며, 디자이너들은 수납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벽걸이장 아래, 소파 뒤 등 자투리 공간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이의 물건이나 가족의 소지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세심한 공간 설계는 신생아를 둔 가족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인다.

‘아침 이슬, 고요한 밤’이라는 콘셉트는 부모의 자녀에 대한 섬세한 보살핌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침의 이슬처럼 신선하고, 밤의 고요함처럼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부드러운 베이지 톤과 원목 질감을 사용했다. 곡선 모서리는 안전성을 높이고, 넓은 창문은 어두웠던 공간을 밝고 개방적으로 바꿔준다. 이러한 디자인은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휴식하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Quite Dew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이 상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적 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된다. YL 인테리어 디자인의 세련된 접근은 현대 가족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빛, 곡선, 건강한 소재, 그리고 가족의 일상을 세심하게 배려한 Quite Dew는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의 본질을 재정의한다. 가족의 성장과 평온을 위한 공간 혁신이 필요한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YL Interior Design
이미지 크레딧: YL Interior Design
프로젝트 팀 구성원: ZHE-WEI WU, JI-RU LAI
프로젝트 이름: Quite Dew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YL Interio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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