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고: 언어 장벽을 넘어선 혁신적 엘리베이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니어를 위한 직관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의 만남

아시아의 노후 건물에서 계단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Xingyue Deng이 선보인 이지고(Easygo)는 언어와 세대를 초월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시각적 소통과 지속가능한 기술을 결합해, 모두를 위한 접근성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현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지고의 디자인은 중국어 ‘상(上)’과 ‘하(下)’의 문자와 화살표의 이중적 의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두 글자는 단순한 방향 표시를 넘어, 엘리베이터의 본질적 기능인 ‘이동’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원(circle)’의 형태를 더해 활력과 순환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시각적 언어는 문해력이 낮은 고령층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을 실현한다.

제품 제작에는 고효율 소재와 10만 시간 수명의 모터가 적용되었으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생산 과정 역시 탄소 발자국 저감과 순환경제 원칙을 준수해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포장재로는 친환경 크라프트지를 사용해 일회용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지고는 1250mm × 750mm × 2000mm 크기, 50kg 무게로, 여러 개의 골판지 상자에 분리 포장된다. 설치 방식은 기존의 단일 레일에서 벗어나, 복도 내 상부 스테인리스 듀얼 트랙과 하부 시멘트 듀얼 트랙을 결합했다. 최대 150kg의 하중을 견디며, 두 명이 동시에 탑승하거나 한 명이 짐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후크형 구조로 탈착이 간편해 복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기존 유사 제품은 주로 빌라, 병원, 지하철역 벽면에 고정 설치되고, 가격이 높으며 설치 조건이 까다로웠다. 이지고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더 많은 건물과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한다. 특히 구매자는 젊은 세대, 사용자는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레이아웃과 그래픽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단순함과 직관성을 강조한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이 디자인은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그래픽·일러스트레이션·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의 모범 사례를 통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경험과 창의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지고는 고령층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언어와 세대를 초월하는 직관적 시각 언어와 혁신적 기술의 결합이, 앞으로의 도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에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Xingyue Deng
이미지 크레딧: Xingyue Deng
프로젝트 팀 구성원: Xingyue Deng
프로젝트 이름: Easygo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Chengdu Mifang Culture Communication Co.,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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