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스마트 셸터의 디자인은 버스 이용자들이 위험한 도로에서 안전하게 버스를 확인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미어캣이 주변을 살피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내부에서 외부를 넓게 볼 수 있도록 곡선 유리로 측면을 설계했습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위험한 보도에 나서지 않고도 버스 도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셸터 내부에는 카페처럼 쉴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단순한 버스 정류장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셸터는 극한 기상 조건과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CCTV, 비상벨, 이상음 감지기 등 안전시설과 에어컨, 공기살균기, 열화상 카메라 등 건강시설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히어링 루프, 휠체어 존, 버스 도착 알림 오디오·비디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 IoT 기술로 원격 제어됩니다. 이러한 통합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듭니다.
프로젝트는 주민 참여형 리빙랩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도출하고, LG전자가 디자인 지원을, 대학이 셸터 음악을, 공공기관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치 선정 및 홍보를 담당하는 등 민·관·산·학 협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IoT 기반 원격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이용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방수·방습 바닥, 내식성 구조, 복합 목재 및 단열 유리 등 첨단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블라인드와 단열 필름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습니다. 좁은 도로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소형 버전도 개발 중입니다. 최근에는 히어링 루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추가되어, 이동 약자와 응급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장애인과 임산부를 위한 의자, 유모차·휠체어 대기 구역, 모바일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 디지털 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동 스마트 셸터는 서울숲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과, 사용자 요구에 즉각 대응하는 AI·IoT 기술을 결합해 도시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설치 위치는 리빙랩 결과, 지역별 범죄율, 승하차 인원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설치 근거와 예산 확보, 인근 상점의 반대 등 여러 도전이 있었으나, 정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성동 스마트 셸터는 도시 공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포용적인 대중교통 환경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 혁신적인 모델이 더 많은 도시로 확산되어, 미래 도시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Seongdong-District Office
이미지 크레딧: Seongdong-District Office, 2024
프로젝트 팀 구성원: LG Electronics Corporate Design Center
MIJU KIM
EP KOREA
프로젝트 이름: Seongdong Smart Shelter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eongdong-District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