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다이하츠 자동차 정비소는 전통적인 정비소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건축가 오에 슌스케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건물의 윤곽을 디자인했다. 내외부 모두 화이트를 기반 색상으로 사용하면서, 목재의 브라운과 회색을 포인트로 적용하여 최소한의 색상 사용으로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게 했다.
이 건물은 자동차 정비소와 쇼룸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정비소는 폐쇄된 공간이 아닌 외부로 개방된 공간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조명 디자인이 특징이다. 쇼룸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외벽의 거의 모든 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곧은 유리와 곡선 유리가 매끄럽게 연결되어 마치 단일 대형 유리로 마감된 외벽처럼 보이며, 강렬한 인상과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공간을 창출한다.
외부 마감은 스틸 스플린트 패널과 실리케이트 칼슘 보드, PVC 시트를 사용했으며, 내부 마감에는 불연성 라미네이트 패널과 천을 사용해 안전성과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체 부지 면적은 744.6㎡, 총 바닥 면적은 271.2㎡로 구성되어 있다.
쇼룸의 거의 모든 외벽이 유리로 마감되어 있어,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을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는 매우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는 수직 프레임 없이 버트 조인트로 연결되어, 마치 매끄러운 곡선을 가진 단일 대형 유리처럼 보이며, 강력한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비록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바쁜 도로의 교차로에 면해 있어 전시된 자동차에 대한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다.
정비소는 외부로부터 보여지는 요소를 추가하여, 일반적으로 폐쇄된 공간인 정비소가 내부를 볼 수 없는 반면, 이곳은 다르다. 벽의 절반 가량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큰 개방을 가지고 있어, 건물 내부가 보인다. 내부는 외부에서 정비되는 차량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조명은 정돈된 배치가 아닌 마치 많은 빛나는 막대기들이 하늘 높이 던져져 흩어진 것처럼 무작위로 배열되어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창출한다.
정비소는 합리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외부에서 매력적인 공간을 실현해야 한다. 쇼룸은 공간이 제한적이더라도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매력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건물은 혁신적이고 형태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결합하여, 동시에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건물의 윤곽은 모서리가 없고 미래적이며 역동성을 추구하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했다. 외부와 내부 모두 화이트를 기본 색상으로 사용하고, 목재와 회색을 포인트로 적용하며, 색상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여 브랜드 로고의 레드와 화이트가 효과적으로 배치되었다. 건물의 주인공은 자동차이며, 디자인은 자동차가 돋보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물은 두 가지 용도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는 정비소이고 다른 하나는 자동차를 전시하는 쇼룸이다.
사진: 나나 타지마, ToLoLo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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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은 2024년 A' 건축,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했다. 아이언 A' 디자인 어워드는 전문적이고 산업적 요구를 충족하는 잘 디자인된,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창작물에 수여된다. 업계 최고의 관행과 유능한 기술적 특성을 통합하여 만족감과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하며,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존경받는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SHUNSUKE OHE
이미지 크레딧: Photograph : NANA TAJIMA by ToLoLo studio
프로젝트 팀 구성원: SHUNSUKE OHE
프로젝트 이름: Daihatsu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HUNSUKE O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