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국립공원의 입구, '운영대'의 매력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의 탄생

아처미트(Archermit)가 설계한 '운영대'는 대나무 숲, 안개, 빙하 잔해의 지질학적 특성을 건축적 이미지로 삼아 설계되었습니다. 지상의 '대나무 숲'은 주변 마을과의 소통 공간으로, 중간에 떠 있는 '안개'는 문화 전시 공간으로, 꼭대기의 '잔해'는 여가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방문객에게 제공합니다.

건축물의 실현을 위해 조명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복잡하고 비싼 공정을 피하고 LED 프로젝트 라이트를 통해 알루미늄 판의 구멍을 통해 빛을 반사시켜 밤하늘의 별빛을 형성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건물 외부에 광활한 별 하늘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운영대'는 건축 면적 2,210제곱미터에 달하는 문화 건축물로, 공원, 갤러리, 전시 공간,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곳은 문화 건물이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팀은 프로젝트 리더 아처미트를 비롯해 주요 건축가 유카이 판, 디자인 디렉터 제 양, 기술 디렉터 렌젠 첸 등이 포함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운영대'가 지역 사회 문화의 작은 세계가 될 수 있도록 농촌 생활과 현대 예술을 결합한 공간을 창조했습니다.

2021년 9월에 완공된 이 프로젝트는 쓰촨성 펑저우시 롱먼산 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밤이 되면 건물 아래 '구름' 아래 돔은 별빛으로 시적으로 밝혀지며, 그 아래에서는 마을 생활의 생생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구름 위의 산과 물, 구름 아래의 생명력 넘치는 삶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A' 건축, 건물 및 구조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뛰어난 창의성과 지혜를 반영하고, 예술, 과학, 디자인, 기술을 발전시키는 놀라운 제품과 아이디어에 수여되며, 바람직한 특성으로 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