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크리스티나 팔콘(Cristina Falcon)은 어린 자녀들이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관찰하며 Klyv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존의 칼이 가진 위험성과 불편함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스스로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Klyv는 만 2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아이들이 식재료를 안전하게 자르며 미세운동 능력과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Klyv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칼과 달리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누름 동작에 맞춘 쐐기형 블레이드다. 전통적인 칼이 톱질하듯 움직여야 하는 반면, Klyv는 누르기만 해도 쉽게 식재료를 자를 수 있어 좌절감을 줄이고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양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에게 적합하다. 제품의 크기는 100mm x 93mm x 17.3mm로, 어린이 손에 꼭 맞는 사이즈다.
내구성과 안전성을 위해 블레이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손잡이는 폴리프로필렌에 30% 밀짚을 혼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100% 플라스틱 프리 크라프트 포장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이러한 소재 선택은 Klyv가 단순한 주방 도구를 넘어, 친환경적 가치까지 전달하는 제품임을 보여준다.
Klyv의 개발 과정에서는 생산성과 품질, 기능성,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 큰 도전이 있었다. 블레이드와 손잡이의 매끄러운 연결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여러 공장들이 난이도를 이유로 생산을 거부하거나 디자인 변경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복적인 프로토타입 제작과 2~5세 어린이 대상의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누르는 동작만으로도 안전하게 식재료를 자를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
Klyv는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 베이비, 키즈 및 어린이 제품 부문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어린이의 주방 독립성과 가족의 건강한 식문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Klyv는 단순한 어린이용 칼을 넘어,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가족의 소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키즈 키친웨어의 기준을 제시한다. 어린이의 첫 요리 경험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Klyv의 등장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과 창의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Cristina Falcon
이미지 크레딧: Image #1,2,3,4,5 / photographer Cristina Falcon
프로젝트 팀 구성원: Cristina Falcon
프로젝트 이름: Klyv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KÅGFÄ The Scandinavian + Mediterranean Design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