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산드: 문화와 색채가 어우러진 블랙티 패키지 디자인

일러스트와 상징으로 차별화된 티 패키지의 새로운 접근

델파산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블랙티 박스 디자인으로, 이란과 실론의 차 문화를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상징을 통해 표현한다.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와의 감성적 소통을 목표로 하며,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모하마드레자 에슬람파라스트가 디자인한 델파산드 블랙티 박스는 이란과 실론(스리랑카) 두 지역의 차를 각각의 문화적 상징과 색채로 구분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각 나라의 차밭, 농부, 코끼리, 사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요소들이 일러스트로 구현되어, 패키지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음료 패키지를 넘어, 차의 기원과 문화를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한 점이다. 이는 건조된 홍차의 색을 반영함과 동시에, 매대에서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실론과 이란 차 각각의 특징을 살린 일러스트와 선명한 색상 조합은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구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키지에는 실론의 향긋함과 오리지널리티, 이란 차의 전통적 이미지가 각각 강조되어 있다.

생산 방식에서는 오프셋 인쇄와 UV, 엠보싱 기법을 활용해 시각적, 촉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CMYK 4색과 별도의 팬톤 컬러를 조합하여 총 5가지 색상이 각 아트워크에 적용되었으며, 패키지의 크기는 120 x 80 x 200mm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디자인의 세밀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한다.

디자인 과정에서 약 10일간 시장 조사를 실시해 기존 티 패키지의 사진 중심 디자인과 차별화된 평면 일러스트 스타일을 선택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친근함을 주고, 패키지가 하나의 스토리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은 티팟 일러스트 안에 다양한 오브젝트와 캐릭터, 색상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으나,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결과물이 완성되었다.

델파산드 블랙티 박스는 2025년 A'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이언상을 수상하며, 실용성과 혁신성, 그리고 산업적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패키지 디자인이 단순한 포장재를 넘어, 브랜드의 스토리와 문화를 전달하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임을 보여준다.

델파산드는 차별화된 시각 언어와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현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패키지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제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전략이 필요한 시대에, 델파산드의 사례는 주목할 만한 혁신적 해답이 될 수 있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Mohammadreza Eslamparast
이미지 크레딧: Illustrator Mohammadreza Eslamprast, 2022. Assistant: Samyar Eslamparast and Soodabe Zomorodi.
프로젝트 팀 구성원: Mohammadreza Eslamparast
프로젝트 이름: Delpasand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DELPAS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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