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hysema’는 폐기종으로 손상된 폐포의 내부를 마치 광활한 우주처럼 묘사한다. 신시아 터너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Cinema 4D와 포토샵의 손그림 기법을 결합해, 폐포 벽이 파괴되고 합쳐져 커다란 공기 주머니로 변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이로 인해 산소 교환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폐기종의 병리학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터너는 방사선 및 CT 이미지를 연구하며 폐의 해부학적 구조와 폐기종의 병리적 변화를 정확히 반영했다. 복잡한 기관지 나무 구조를 3D로 렌더링하고, 폐포의 구조적 변형을 손으로 직접 그려 넣음으로써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러한 접근은 의료 일러스트레이션의 교육적, 홍보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Temple Health Lung Center는 폐 질환 진단과 치료의 선두주자로, 폐기종의 내부 변화를 시각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개념적 일러스트레이션을 의뢰했다. 이 작품은 마케팅 및 환자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복잡한 의학 정보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터너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Emphysema’는 444.5mm x 292.1mm 크기, 350dpi 해상도의 TIFF 파일로 제작되었으며, 미국 플로리다 산타로사 비치의 아티스트 스튜디오에서 2주간 개발되었다. 작품은 공기 가득한 내부 풍경과 은하계적 깊이를 통해 폐기종이 초래하는 숨 가쁨과 폐 기능 저하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독창적 접근은 의료 일러스트레이션의 예술적, 기술적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2025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Iron 상을 수상한 ‘Emphysema’는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의료 시각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신시아 터너의 작업은 예술과 과학, 기술의 융합이 어떻게 사회적 이해와 공감, 그리고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의료 일러스트레이션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감각적 경험과 과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시아 터너의 ‘Emphysema’는 복잡한 의학적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의료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Cynthia Turner
이미지 크레딧: Image #1: Illustrator Cynthia Turner /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 / Emphysema, 2023
Image #2: Illustrator Cynthia Turner /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 / Emphysema, 2023
Image #3: Illustrator Cynthia Turner /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 / Emphysema, 2023
Image #4: Illustrator Cynthia Turner /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 / Emphysema, 2023
Image #5: Illustrator Cynthia Turner /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 / Emphysema, 2023
프로젝트 팀 구성원: Cynthia Turner
프로젝트 이름: Emphysema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Alexander and Turner Medical Illustration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