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택은 제주도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검은색 기와 지붕과 붉은 벽돌 벽이 특징적이다. 또한, 디자이너는 주인의 기도실 요구를 변형하여 따뜻한 빛을 주변으로 인도하는 요소로 재해석했다. '네스트'는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단순한 거주지를 넘어서 예술 작품과도 같은 공간으로 탄생했다.
팡 웨이는 집주인과 그의 아내를 위해 제비가 둥지로 돌아오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시작했다. 주인의 검은색 기와 지붕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두 개의 서로 어긋난 기와 지붕 볼륨을 사용해 마치 제비의 날개처럼 보이도록 하여 주인의 두 아들을 위한 개인 거주 공간으로 구성했다.
재료 면에서, 디자이너는 이란 특유의 '칠 센트 스톤'을 환경 친화적인 재활용 유리와 통합하여, 어두운 밤에 매력적인 광택을 내는 검은색과 흰색 지붕을 만들었다. 이는 넓은 들판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 주택은 들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디자이너는 멀리 펼쳐진 산과 구불구불한 들판의 길, 관개용 수로를 실내 공간으로 연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거실에는 땅에서 매달린 듯한 곡선형 계단을 설계하고, 앉거나 누울 수 있는 개들의 산책로, 지붕 벽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계단참, 접힌 판으로 형성된 다락 공간 등을 만들어 주인의 실내 활동도 재미있고 변화무쌍하게 했다.
외부의 논 풍경을 실내로 연장하는 것 외에도, 디자이너는 건물 내 다층의 천창과 파티오를 만들어, 발코니 위의 파티오나 다락과 신들의 전당 위의 천창 등을 통해 공간에 재미를 더하고, 란양의 밝은 햇빛이 자연스럽게 이 조용한 거주지로 흘러들어오게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에 시작되어 2018년 7월 이란에서 완성되었다. 디자이너는 주인의 고향 들판에서 독특한 공간 구조를 통해 새들이 둥지로 돌아오는 이미지를 반영하고, 따뜻한 노란색 후광을 가진 신전을 마치 바다의 등대처럼 디자인하여, 부모님을 방문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오는 주인의 아들에게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 환경에 통합되면서도 독특한 기품을 발산하는 들판 속의 집이 되었다.
이 주택은 주앙웨이 해안에 위치해 있고, 지질이 토양 액상화의 의심을 받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프로젝트를 디자인할 때 재료와 구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이를 통해 바닷물의 부식을 극복하고 집의 기초 구조를 안정화시켜야 했다. 한편, 새의 날개처럼 퍼덕이는 지붕은 미래에 물 샐 틈 없이 섬세한 주입 기술을 시험하는 과제였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薇 方
이미지 크레딧: UrbanCarve Architects firm
프로젝트 팀 구성원: 薇 方
프로젝트 이름: Nest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UrbanCarve Architects Fi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