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인’ 볼트 링은 케랄라의 계단 우물에서 볼 수 있는 대담하고 직선적인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우물들은 대칭적인 계단 구조와 물에 비친 주변의 녹음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자아낸다. 하르샤 암바디는 이러한 건축적 요소를 주얼리로 재해석하며, 금속과 원통형 라브라도라이트 스톤의 조합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전달한다.
이 디자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하학적 형태와 소재의 조화에 있다. 18K 골드 도금 브라스와 맞춤 제작된 실린더형 라브라도라이트 스톤이 어우러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브라도라이트 스톤은 물을 상징하며, 주변 환경을 반사하는 계단 우물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하르샤 암바디는 “기하학과 현대적 형태에 대한 애정이 이 디자인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한다.
제작 과정은 디지털 드로잉 툴인 코렐드로우(CorelDraw)에서 시작되었다. 스케치와 기술 도면을 완성한 후, 3D 모델링과 샘플링을 거쳐 최종 제품이 탄생했다. 전체 크기는 27mm x 25mm x 8mm이며, 라브라도라이트 스톤은 지름 6mm, 길이 25mm로 세공되었다. 모든 공정은 케랄라 트리수르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어라인’ 컬렉션은 하르샤 암바디의 브랜드 론칭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학을 결정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국제적 감각의 미니멀리즘과 아트데코 스타일을 융합하고자 했다. “브랜드의 언어와 첫 컬렉션의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이 작품은 2025년 A' 주얼리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버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강렬한 기하학적 미와 혁신적 소재 활용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어라인’ 볼트 링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주얼리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라인’ 볼트 링은 케랄라의 건축적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주얼리로, 미니멀리즘과 대담한 디자인의 조화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제공한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이 작품은 동시대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Harsha Ambady
이미지 크레딧: all images: Photographer myself, illustration myself, video/sound nil
프로젝트 팀 구성원: Self
프로젝트 이름: Align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Harsha Amb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