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와 일상을 연결하는 디자인, '허니 드롭'

디자이너 나카고미 아키라의 창의적인 비상용품

나카고미는 '허니 드롭'이라는 제품을 통해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였습니다. '허니 드롭'은 꿀을 담은 유리 용기와 충전식 LED가 내장된 나무 받침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꿀은 실온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고영양이기 때문에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또한, 꿀은 강력한 항균 효과가 있어 상처에 바르면 효과적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독특한 점은, 비상용품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꿀이 담긴 유리 용기는 꿀이 떨어지는 듯한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이를 나무 받침대 위에 놓으면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 상황에서는 꿀을 비상식량으로, 받침대를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카고미는 유리 용기를 만들기 위해 유리를 불어서 형성하는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유리 용기에는 꿀을 채우고, 그 위에는 코르크를 끼워서 마감하였습니다. 나무 받침대는 내부에 충전식 LED를 내장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월에 시작하여 같은 해 12월에 완성되었으며, 2022년 11월에 'New Norma New Standard3'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2023년에 'A' Lighting Products and Fixtures Design Award'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하였습니다.

나카고미는 이 제품을 통해 비상용품이 일상에서도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와 일상 사이의 연결을 시도하였으며, 이러한 시도는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