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도시를 밝히는 대형 축제, 2022 대만 등불 축제

가오슝시 정부가 주최한 역대 최대 규모의 등불 축제

등불 축제는 중국의 전통적인 축제 중 하나로, 대만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전통 축제 중 하나이다. 가정마다 '빛'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며, 2022년까지 33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이번 축제는 가오슝시에서 20년 만에 열린 대단원의 행사로, "빛이 가오슝을 밝히고, 대만을 밝힌다"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가오슝시의 풍경과 국립 가오슝 예술센터, 가오슝 음악센터 등 두 개의 국립 공연장을 결합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등불 축제를 개최하였다. 또한, 축제는 땅, 바다, 하늘을 주제로 한 세 가지 주요 등불을 통해 도시 디자인을 등불 축제에 도입하였다.

축제 기획팀은 2021년 2월부터 가오슝시 정부의 관련 부서와 수백 차례의 회의와 시나리오 기획을 통해 작품을 도시 풍경에 맞게 제작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지역과 국제적인 예술작품의 융합과 충돌이 다양한 미학을 창출하였다.

이번 축제는 가오슝시의 역사와 기억을 담은 등불 작품을 선보이며, 빛을 줄이고, 낮추고, 아끼는 개념을 도입하여 도시의 미학 축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단순히 장식물이 아닌 도시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작품으로 변모하였다.

축제는 한 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방문객 수는 약 1155만 명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인파를 통제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축제 기획팀은 'MeN Go 24hr QR 코드'를 도입하고 각 전시 구역에서 감염병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번 축제는 빛의 본질인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가오슝시의 사람들을 연결하였다. 밤에는 빛이 앞길을 안내하고, 사랑의 강물이 계속 앞으로 흐르듯이, 빛은 치유하고, 영감을 주며, 창조하고, 결국 가장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남긴다.